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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냐 통합이냐, 답은 ‘혁신’에 있다.
게시물ID : sisa_626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2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18 13:56:42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등 비주류가 충돌하는 이유.
바로 ‘혁신’과 ‘통합’이라는 두 단어로 집약된다.
 

안철수 의원은 혁신과 통합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혁신과 통합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혁신을 위해서는 통합을 포기해야 한다.
통합을 위해서는 혁신을 포기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은
불가능한 미션을 문재인 대표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당내 분란이 계속되는 이유는
문재인 대표가 혁신을 밀어붙이되 ‘통합’ 또한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표는 “지금은 통합 보다는 혁신해야 할 때”라고 절대 말하지 않는다.
나는 문재인 대표가 맞다고 본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에 답은 둘 다다.
누가 진짜 좋은지는 말 안해도 안다.
혁신을 하면 통합도 된다.
하지만 통합을 한다고 해서 혁신이 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비주류의 반대를 강력한 리더십으로 쳐 낼 수도 있다.
하지만, 굳이 쳐 낼 필요가 없다.
힘으로 쳐 내면 오히려 혁신의 명분이 더렵혀질 수 있다.
힘으로 쳐 내는 순간 그땐 너죽고 나살자식의 싸움이 되고 만다.
그런 험한 꼴로는 혁신도 통합도, 총선승리도 어려울 수 있다.
싸움을 받아주지 않는 문재인 대표의 전략은 그래서 괜찮다.
비주류의 반발과 모욕을 혁신이라는 방패를 들고
문 대표 체제가 감당하면 된다.(감당 못할 때 싸움도 하는 것이다.)
 

혁신안에 따라 공천을 마무리하면
공천에서 탈락한 비주류는 명분을 상실할 것이며,
당의 구심력도 살아날 것이다. 그때 통합도 가능하다.
 

혁신과 통합을 요구하는 안철수 의원의 속내는 무엇일까?
혁신은 명분이고 통합은 실리다.
혁신의 구체적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안철수의 혁신은 아직까지 껍데기 구호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혁신의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통합이라는 실리(공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더욱 나쁜 상상이지만,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설마, 지역구를 버리고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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