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학생들 지도하다보니 저도 이런저런 회의가 많이 들어서 써봅니다.. 고게님들의 의견도 듣고싶습니다.
청소년들이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교사나 학부모님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잘 지도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드는데
상당수의 학부모님들은 공부를 해야하는 많은 인과관계를 설명해주지 않은채 단지 공부해서 좋은대학가야한다는 것만 알려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학부모님들께서는 그 이유에 관해서 충분히 말을 하셨다 생각하실거고, 따라서 공부를 해야한다 라는 말만 해줘도 그 정당성이 유지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은
기성세대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또래집단에 의한 가치판단,
잘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자신감상실과 의지상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결국 참극만 빚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반박하면서 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들다가 정말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나온다면 공부를 안해도 되는거고
아니면 공부를 해야하는 거고
여느 학생들은 전문직과 비전문직의 수입현황이나 취업현황, 전공의 미래 같은것도 미리 숙지하고 나름대로 판단하여 소위 자아실현을 해나가는데
누군가는 미래에 대한 생각없이 현재를 즐기는게 좋다는 이유하나로 그런 판단을 유보해서 나중에 결과적으로 후회하는 선택을 하는게 아닌가..
그냥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기에 마인드 잘 잡아주는게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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