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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지율
게시물ID : sisa_1126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hh
추천 : 6/4
조회수 : 27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2/11 12:13:00
자한당의 콘크리트 지지율은 30% 내외입니다. 저는 최대 35%까지를 한계선으로 봅니다. 20% 근저에 머물던 게, 최근 30%를 넘나드는 여론조사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숨어 있는 10%, 즉 골수 지지자이면서 쪽팔려서 자한당 못 찍겠다는 분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론조사에서 자한당 지지율은 의미가 없습니다. 10%가 나오든 20%가 나오든 이 30%-35%는 무조건 자한당을 지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20%대라고 웃을 이유도, 30%대라해서 울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즉 30-35%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문통 지지율도 마찬가지입니다. 문통 지지율의 근간는 30%의 민주당 지지층과 10%의 문통 지지층(민주당엔 우호적이지 않으나)입니다. 40%의 고정 지지층에다 여론조사 당시 주변환경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40%대가 나왔다해서 실망할, 50%이상 나왔다고 기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진짜 심각한 위기는 40% 이하로 떨어지는 건데, 그럴 일은 '절대' 생기지 않는다는 게 저의 예측입니다.

그럼 자유한국당의 35% 이상 지지율은 가능한가? 단언컨데 절대 불가능입니다. 아니, 한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친박이 2선으로 후퇴하고 이명박근혜를 부정하며 바른미래당과 통합하여 젊은 보수로 당을 완전히 바꾸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게 가능할까요?

자한당의 비극은 파편화 되어 각자도생의 길을 찾고 있는 제 세력들을 통제할 구심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지만원 같은 개쌍또라이를 국회에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도 닭 쫓는 개마냥 멀뚱히 쳐다 볼 뿐이지요. 역풍을 감안해 제지할 힘이 그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입니다. 

문통 지지율은 최저점이 40%, 자한당 지지율은 최고점 35%입니다. 이를 감안하시어 여론조사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마십시오. 지금처럼 내부 총질하지 않고, 내부 총질해대는 넘들 한곳으로 몰고, 문통 지키고 민주당 아껴주면 총선, 대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저는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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