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가는 꿈을 꿨음.
루시드 드림 수준은 아닌데 꿈인게 희미하게 인식되는 꿈이었음.(암튼 꿈치고 완전 현실적이 었음.)
가족들 끼리 티비 보며 밥먹고 있는데 꿈인걸 아니 신기하고 막 까불고 싶어짐.
누나가 셋에 부모님(현재 이혼)이 있는 집이라 하나 하나 미래를 말해주고 싶은 생각이 듬.
첫째누나는 어찌어찌 살고 막내누나는 어찌어찌 살고 아버지는 주식좀 하지말고
어머니한텐 아버지 앞이라 차마 말 못함.ㅋ 그와중에 예의는 지켰음 ㅋ
당연히 어린애가 말하니까 웃어 넘기고 화기애애하게 넘어 감.
나도 꿈인 걸 아니까 걍 웃어 넘겼음. (실제였음 악을 쓰며 믿어라 했을듯 ㅋ)
밥을 다먹고 가족들은 각자 방에 가거나 어머니는 주방에서 설거지 하고 둘째 누나만 쇼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었음.
옆에 앉아서 내가 '둘째누나는 나중에 좋은 남자랑 결혼을 하고 (실제로 정말 성격좋은 남자랑 애 둘 낳고 잘삼)
중간에 힘들이 있어도 누나가 젤 잘사니까 걱정하지마'라고 하니 제손을 잡고 씩 웃음.
근데 손에 힘이 겁나 들어가는 느낌을 받음. 다시 얼굴을 보니까 겁나 무섭게 인상을 쓰고
'니가 지금 여기 왜있어????'
그러고 꿈에서 깸
꿈에서 꿈인거 아는 티내면 안된다 한다는게 실제 경험해보니 어느 정도 맞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