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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로 살아가고 있는가?
게시물ID : sisa_627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찮거든?
추천 : 0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9 13:35:52
'나는 노예인가? '
요새 들어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질문이다.
난 나름대로 그동안 합리적이며 자유롭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그런 내가 최근 이런 자문을 자주하게 된다.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회사를 때려치우고 싶지만, 당장 다음 달 생활비가 걱정되어 월급의 노예가 되고 있진 않나?
지겹도록 공부가 하기 싫지만, 부모님의 실망감과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의문들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결국, 이런 저런 이유들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무엇인가의 노예가 된 것 같다.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고 싶지만, 주말근무라서 힘들고...공부해야 해서 힘들고...
슬퍼진다.
 
우리들의 이런 삶은 결국 반쪽짜리 대통령의 독주를 막지 못하는 원인이 되는 것 같다.
삶의 노예....먹고사니즘이 발목을 잡는다.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희생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저 상식적인 사회를 원할 뿐인데도 말이다.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보면 기가찬다.
이 상황에서도 한줌 권력밖에 되지 않는 야권끼리도 치열하게 싸운다.
권력욕을 혁신이란 단어 뒤에 숨어서 졸렬하게 투쟁한다.
이들도 결국, 권력에 노예가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작금의 상황에 무기력한 내 모습을 보면서 쓰는 푸념글입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다운되지 말고 힘내세요!
저도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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