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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기억나는 체리필터1집(조유진 보컬클래스 ㄷㄷㄷ)
게시물ID : music_112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s91
추천 : 6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01 23:53:58
Attached Image
Cherry Filter 001
2000년도에 드디어 세상에 나온 앨범
노바소닉의 멤버인 김영석이 프로듀싱을 맡은 체리필터의 처녀작은 너바나부터 콘, 가비지(Garbage),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과 뉴 오더(New Order)에 이르는 멤버들 개개인의 폭 넓은 취향이 반영된 앨범입니다.
그만큼 그들의 1집은 광범위한 색깔을 가진 어쩌면 앞으로 체리필터의 음악을 볼수있을 앨범.
포문을 여는 첫 곡 'Head-Up'은 홍일점 보컬인 조유진의 놀라운 역량이 돋보이는 뉴메탈입니다.
그야말로 왜 2000년초에 이 1집하나로 그들이 당시 락관련 많은 커뮤니티에서 한국락신의 희망으로 떠올랐는지 바로 알수있습니다.
저역시도 이들을 알게 된건 고 신해철씨가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소개해줬기 때문인데...대한민국에 끝내주는 여자락보컬이 있다고요.^^
 
체리필터의 Head Up입니다
 
가끔 라디오에나 전파를 탔던 'Five'는 모던 록에 기반한 사운드로 대중에 어필 할 만한 흡인력을 갖춘 이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이었죠.
 
일순간 모았던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그런지 특유의 문법을 살린 'Fake'는 조유진의 몰아치는 보컬에 드러머 손상혁의 랩이 이색적인 느낌을 전달합니다.
 
앨범에 수록되었던 '난 여자였다'는 비판적인 가사가 돋보이며
 
'Smile Jack'은 베이스 연주자 연윤근의 통통 튀는 리듬 라인이 멋진 곡입니다.
 
'채널-Non'에서는 독특한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앨범의 마지막 곡 '헤비메탈 콩쥐'는 '이따위 잡일하기 싫어/착한 척 훌쩍이는 내 모습도 싫어/사태관망 지구도 소화불량일걸/니들은 조아라/난 나대로 간다'의 가사가 압권으로 기존의 전래 동화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주하는 여성상을 '헤비메탈' 사운드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기타리스트 정우진은 특출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연주를 들려주고요.
 
이 1집이 발매이후 그들은 락메니아와 흔히 평론가란 분들에게 아주 높은 평가와 한국락씬에 기대주와 보물로 평가받았으면 단 1집앨범하나로 자우림에 필적하는 비교대상 밴드가 되어버린것은 당시 체리필터의 1집이 얼마나 높은 평가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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