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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자한당! 그건 일본 정치인이 할 일이다."
게시물ID : sisa_1127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18
조회수 : 13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2/18 09:19:27

지난 주 화요일 미 상하원에서 동시에 한미일 공조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한 우려를 담은 거라고 하죠. 그런데 우리 정부가 이 시점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이런 결의한 발의를 물밑에서 작업했을 가능성이 있는가? 

 

없죠.

 

그럴 이유도 없고, 그런 커넥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둘 다 있습니다. 동북아 지역을 근본적으로 바꿀 냉전체제 해체. 이 대지각 변동의

시기에 남북, 미중과는 다르게 일본은 소외되고 있죠. 일본의 이해를 반영하고 관철시킬 길이 없는 

겁니다. 또한 전쟁 가능한 국가를 위한 평화헌법 개정, 올해 그 과업을 이루겠다고 벼르는 아베 

정부는 전범국가로서의 일본 이미지를 소환하는 강제징용 판결을 그냥 두고 볼수가 없겠죠.

 

그래서 이 결의안이 나온 겁니다.

 

'한국은 시끄럽게 굴지 말고 일본과 잘 지내라'는 일본의 이해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그래서 요미우리

신문은 이 결의안을 두고 '한일 관계에 대해 미 의회는 한국의 태도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합니다.

실제 이 결의안 발의를 주도한 아시아 태평양 소위의 브래드 셔먼 위원장 별명이 '스시맨' 입니다.

 

친일본 성향 때문에.

 

자유한국당 대표단이 미국을 다녀와서 "미국이 한국더러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더라 전하는 것은, 

러니까 정확하게 일본의 이익에 복무하는 겁니다. 그건 일본 정치인이 할 일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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