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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고와 수정산맥과 포니들의 정치 관계.
게시물ID : pony_11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5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08 18:13:24

 이번에 등장하는 크리스탈 왕국은 에퀘스트리아 북부의 크리스탈 산맥 지역에 나타난 왕국입니다. 1000년 전 사라졌던 왕국이 다시 나타났다는 의미는 에퀘스트리아 국경 내에 한 지방 정도의 지역이 갑자기 생겨난 것과 같은 샘이죠.


 우선 주목해야 할 점은 크리스탈 포니들이 무언가 몸에 크리스탈 결정체를 이룰 수 있는 물질을 가지고 북부의 추운 환경에 적응한 포니 아종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포니들의 고대사 연극에서는 분열된 세 부족 세 아종 포니들이 서로간의 불화에 의해-혹은 외교적인 단결의 실패로- 윈디고를 불러오고 겨울이 찾아온다는 이야기 전해집니다. 세 부족은 추위를 피해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지만 결국 분열 된 유니콘, 페가수스, 어스포니 지배층은-다만 어스 포니의 경우에는 더 않좋은 상태로 빠지고 말았죠. 의회 민주주의에서 신적인 존재가 통치하는 전재 군주정으로 쇠퇴-얼어 붙어 버리고/연극에서는 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존의 지배 체계가 무너졌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포니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힘을 합치는 것만이 얼음의 정령 윈디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 화합하고 에퀘스트리아라는 하나의 국가를 건국하며, 윈디고를 쫓아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대 에쿼스트리아의 국가주의와 조화라는 사상이 이때 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거죠.


 문제는, 시즌 3에서 등장하는 크리스탈 포니들이 윈디고 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들은 북부의 추운 환경에서 살았고 그들을 전제 군주정 체제에서 지배하던 솜브라 대왕은 셀레스티아와 루나에 의해 육신을 잃어버리고 먼 북부의 빙하속으로 숨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왕국에 저주를 걸어-두 자매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크리스탈 왕국이, 두 자매의 에퀘스트리아와의 합병으로 끝나게 될태니까- 자신의 왕국 마저도 존재 자체가 사라지게 만듭니다. 이는 갑작스럽게 포니들이 힘을 합치자 떠난 윈디고와, 수염난 스타 스월을 만난 적 있다는-윈디고가 찾아왔을 때 유니코니아에는 스타 스월의 제자 지해로운 클로버가 있었음- 루나의 말을 따져 볼때 두 자매가 이 사건과 어떠한 관계로든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죠.


 제작진이 시즌 3부터 이 에니메이션을 다빈치 코드와 같은 스릴러 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솜브라 대왕과 크리스탈 왕국이 사라진 게 천년 전 아직 두 자매가 함께 에퀘스트리아를 다스릴 때였고, 그때는 루나가 나이트 메어 문으로 변하기 전이었습니다. 시즌 1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곧 어떤 이유로-두 사건이 똑같이 1000년이라는 시간을 가리키므로- 루나가 나이트 메어 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불화의 정령 디스코드와 두 자매의 이야기도 알려진 것이 없고요.


 시즌 3에서 크리스탈 왕국이 1000년 뒤 갑자기 에퀘스트리아 국경안에 나타나자, 셀레스티아 공주는 케이덴스 공주와 메인 식스를 급히 보내 크리스탈 왕국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명령합니다-이게 아니도 1000년 전 솜브라 대왕이 크리스탈 왕국을 없에버린 이유일지도 모르겠군요/앞의 주석에서도 말했듯이 셀레스티아의 행동은 에퀘스트리아 국경 안에 등장한 지역을 합병하려는 시도니까요.


 지금까지 재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셀레스티아는 직접 가서 메인 식스를 돕겠다는 루나를 명령으로 켄타롯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시즌 3에서 확실하게 나온 내용입니다. 아마도, 셀레스티아는 루나 공주가 크리스탈 왕국으로가 새로운 루나 공화국을 건립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견제한게 아닌가 싶군요. 증기기관과 인쇄기 그리고 대양 건너편의 그리핀들이 와서 살아갈 만큼 발전 된 시대에, 고대 어스포니들이 민주주의 정부를 구현했다는 사실은, 현제에도 민주주의 정부나 입헌군주제가 등장한 가능성을 남기는 점이죠,


 확실히 알 수 있는 또 다른 사실은 셀레스티아 공주가 루나가 나이트 메어 문으로 타락하자 달에 영원히 가두어 버리고 에퀘스티아를 혼자 지배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 점은 정치적인 공작이 있었을 가성능성을 제시하죠-타락한 루나는 조화의 원소로 되돌려 공동 통치를 이어나가기 보다는, 타락한 루나를 우선 달에 가두어 버리는 것처럼.


 마이 리틀 포니 에니메이션에서 지금까지 나왔던 인ㅤㅁㅜㅀ 중 가장 뛰어난 지도력을 가진 인물은 셀레스티아와 크리살리스입니다. 크리살리스는 조심스럽게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셀레스티아에 비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이지만 셀레스티아와 똑같이 자신의 백성을 생각하며 몸소 위험한 일-켄타롯에 혼자 잠입하기-했거나 할 수 있는 인물들입니다. 셀레스티아 공주의 단점이 계획에 어긋났을 때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가짜 케이덴스를 알아보지 못한 것- 크리살리스 여왕의 단점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에서 나오는 헛점-자신의 백성들을 서둘러 배불리 먹이기 위해 왕궁의 주요 포니들을 신경쓰지 않은 것-이지요.


 마이 리틀 포니 세계의 네트워크 연결 수준은 18세기 독립전쟁 당시의 아메리카 식민지와 같습니다. 얼룩말이나 얼룩무니말-핍스틱-, 그리폰등의 다른 종족들이 에퀘스트리아에 들어와 살고 있지만 많은 포니들이 그들을 아예 모른다는 점에서 아직은 대규모의 인구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죠.


 윈디고의 정체 뿐만이 아니라 포니들의 정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기로 했으므로 체인즐링들과 포니들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플루사와 같은 새로운 개척지에서는 포니들이 원주민이 버팔로들과 대립하는 상황을 중앙 정부에서는 방치하고 있죠. 포니들에게 버팔로 원주민들은 경장자이며 상대방에 까깝습니다. 마이 리틀 포니 : 우정은 마법이 유아용 에니메이션이 아닐 수 있는 건 이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죠. 체인즐링들에게는 포니들이 원주민 버팔로와 같은 존재로 비춰질 태니까요. 그리고 시즌 마지막에서 체인즐링들의 세력을 사라진게 아니죠.


 시즌 3가 다가오면서 점점 포니가 도저히 전 연령 시청 등급을 메기기 어려운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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