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 전부터 제 생일 챙기지 말라 했거든요
성취한 것 없이 시간만 흘러가는 느낌이라
생일인 오늘 아침부터 별 말 없길래
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녁에 제 동생이 케이크를 사오고
(그것도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케이크 ㅋㅋ
가족들이 다 케이크 종류를 싫어하는데
저건 맛나더라구요)
동생: 내가 갑자기 이게 먹고 싶어서 샀어
어머니: 어머 그냥 오다가 배고파서 샀구나
근데 그냥 먹으면 허무하니깐 촛불 (내나이)개
올리고 먹을까?
동생: 그냥 노래 부르고 싶어서 부르는 거니깐 착각하지 마. 케이크도 내가 혼자 다 먹을꺼야
하고 생일축하 노래부르고 케이크 나눠먹음ㅋㅋ
휴... 전 절대 자취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