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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광주시민은 빨갱이"..태극기집회서 또 망언
게시물ID : sisa_1127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엄내란음모
추천 : 2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2/22 18: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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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서영빈 기자 =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극우인사 지만원씨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광주 시민들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지씨는 자신의 주장이 광주 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반발을 겨냥해 "빨갱이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집회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씨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단체 구국동지회가 주최한 '5·18 진실규명 촉구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씨는 "'광주 시민들이 그런 짓을 했는가' '간첩 짓을 했는가'라고 하면 광주 시민들에게 불명예이고, 내가 그 불명예를 세탁시켜 줬다"며 "그럼 나한테 와서 절을 해야지 왜 나한테 와서 죽이려고 하냐"고 역설했다.
 
지씨는 또한 "계엄령도, 살인마의 누명도 썼는데 그것도 벗겨지고 광주 사람들에게 달려 있던 주홍글씨도 벗겨지면 '윈-윈' 게임이 아닌가.
 
세상 모든 인간에게 물어봐도 '지만원이 광주 사람에게 좋은 일을 했냐'고 물으면 '맞다'고 할 것"이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데 저 사람들(광주 시민)은 왜 아니라고 하는가. 북한군에 의해서 발생했다고 하면 왜 명예가 훼손됐다고 하는가"라며 "말이 안 된다. 빨갱이이기 때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곧장 "맞소!"라는 동의의 외침이 터져 나왔다.
 
지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빨갱이들이 역사 교과서를 쓴다.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을 악의 축으로 만들고 오로지 대한민국을 지킨 것은 5·18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이것을 헌법에 넣고 대한민국을 적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씨는 '망언 논란'의 시초가 된 5·18 관련 공청회를 주최한 자유한국당의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 논의에 대해서도 격렬히 반발했다.
 
그는 "작년에 통과된 5·18 진상규명법에는 북한군이 왔는지 여부를 조사하라고 돼 있으니 '당신이 한 번 와서 북한군이 왔는지 증명해 봐라'라고 당연히 불러야 하는 것"이라며 "당연한 권리, 의무 행사를 했는데 어째서 그 사람들이 제명되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들의 모임 5·18 시국회의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5·18 민주화운동 왜곡 모독 망언 3인 국회의원 퇴출'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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