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시작하고 1년이 조금 지나서 가입을 했으니 5년은 넘었겠네요 오유는 제 중고딩 시간을 같이 해준 친구같은 존재에요 처음 오유를 알게된건 많은 분들이랑 비슷한 유입로인거같은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너무 웃긴자료들이나 댓글출처가 오유인거에요 그래서 여긴 어떤데길래 이렇게 재밌는게 많지 싶어서 들어가봤어요
오유의 시사게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새벽이면 고민게에 있는 글을 보면서 같이 울고웃었어요 유머게에서 스트레스받던 입시와중에도 아무생각없이 하하하 웃을수있었고요
처음 시작할때 오유와 지금의 오유는 많이 달라진거같애요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가면서 변화되는건 당연하겠죠 여성유저의 유입이 대폭 늘면서 고민게에 올리는 내용도 다양해지고 젤 좋은건 뷰게도 생겼단거에요 짱짱♥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오면서 어느순간 댓글에 싸우는 일이 너무많고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았으면서 공격적인댓글을 다는 일도 더 잦아진거같아요
제일 가슴아픈건 일버러지들의 까내리기 때문에 오유이미지가 너무 나빠졌다는거....?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냥 나 오유해 당당하게얘기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누가 제가 오유하는거 보고 뭐야 너 오유해? 오유나 일베나 똑같은거아니야? 이렇게 말하는걸 듣고 너무 충격먹었어요
아니야 오유 그런데 아니야 일베나 막 그런데 아니라고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유를 너무 나쁜곳으로 알고있더라고요...
오유는 제 오랜 추억을 담은 곳인데....대다수에게 그런 식으로 알려져있으니 너무 속상해요...
우연히 개인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가입일자를 보니 오늘이어서 걍 주절주절 써봤어요... 속상한것도있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