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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안와쓰는 28살 인생썰 2
게시물ID : freeboard_1164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입는다옷
추천 : 0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1/20 01:54:46
마저 이어 쓸게요

당시 저와 동생이 갔을때, 큰외삼촌은 외할머니, 삼촌,숙모 형과 저와 동갑이 있었어요...
집이 잘산건 아니에요. 근데 저희가 불쌍해서 거둬 주신거구요... 나중에 들었는데 고아원 보내기 전에 데려오신거라 말씀하셨습니다.

두분의 보살핌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생이 되었을때, 어머니가 오셨어요. 알고보니 삼촌,숙모께서 어머니를 수배하여 찾으셨더라구요. 어머니를 보자마자 펑펑울줄알았는데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외가쪽에서 저희 가족을 위해 집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비록 좁지만 낱이지낼 수있어 행복했어요. 근데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어요. 어머니께서 응급실이랍니다. 농약을 드시고 자살시도를 했답니다. 알고보니 우울증이 있으셨고, 저희형제 아파트에 있을때 당신이 가스배관 가위로 절단 하고 나가신거였죠... 악마죠...하하...
근데 웃긴건 돌아가시고 눈물이난다는 겁니다. 이제 동생과 저 둘이남아서 .
이후 저희 삼촌과 숙모는 저희를 다시 거둬 주시고 4형제를 같이 키우시기위해 늦은시간까지 일을 하십니다. 2년이 지난후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가 행복 했죠. 남들과 같이 학교 다니고 주말 보내고 평범한 하루하루가 감사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고3 .. 진로를 선택해야했어요.. 당시 전, 시골이지만 200명중 20등안쪽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이였습니다 . 대학을 안가려했으나 삼촌,숙모가 대학 진학을 하라고 하여 진학 결심을 하게 됩니다. 당시 형은 대학을 다니고 있고 동갑 사촌도 대학 입학을 해야해서 국립대를 선택하게 됩니다. 입학금및 기숙사비 전액 지원이 되서요... 대학교가서 열심히 공부해야하는데, 어릴때 못해본것들이 많아 쳐놀기만 했어요. 한학기 마친 후 군대... 23개월간 복무후 대학교 복학전 돈좀모아보겠다고 에버×드 알바하는데 더 망나니짓하면서 돈을 쓰게 되더라구요...매일 술 ..여자... 버는돈이 하나도 안남더라구요 하하... 결국 다시 고항으로 돌아가 술집에서 일합니다 버는 돈은 숙모에게 모두 드리구요, 복학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며 놀았죠  허허 대학 생활 처럼  근데, 취업할듸 되니 영어가 없어요.... 영어랑은 25년동안 담 쌓았는디,,,, 결국 방학동안 열심히 해보자하여 주간에는 학교 야간에는 알바를 한학기동안 다닙니다. 드디어 여름방학... 친구 집에서 학원을 다니며, 한달간 미친듯이 공부를 했어요. 근데 나온 점수는 꼴랑 450...미치죠 4학년 1학기 마첬는데... 2학기 시작 후 맨탈이 박살난 상태서 여기 저기 이력서를 찔러 넣습니다,

운좋게 한화 1차면접까지 붙게 되었으나 영어면접에서 한마디도 못했죠....그때 지금 다니는 회사로부터 얀락이 옵니다. 출근 할 수있냐고. 미련없이 출근 한다 했고  지금 지옥이 펼쳐 졌네양 ㅠ ㅠ

매일 공부하고 일하고... 아휴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호는지 모르겠는데요

사...사랑...합 읍읍 
출처 제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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