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교회는 사친회장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맛이 간 자 아니면 결국, 서로 모르는 사람과의 사업적, 개인간의 친목적인 만남이 주종이루고 있으며 이들의 의식에는 거의 한국인 목사가 한국인을 상대로 집전하는 외국이나 한국에서 만큼은 하나님과 예수는 교회설교때나 듣는 말이 되버렸다.
이들이 왜 그러한 신관을 가졌는가에는 여러가지 설명이 필요 없겠다. 사실 신학자나 그걸 밥그릇으로 여기는 목사가 아닌다음 성경책을 외고 살 필요도 없을뿐 아니라 관련 규약같은 현대인이 싫어하는 구절만 너저분하게 늘어논 글들을 누가 진지하게 읽으며 읽을 턱이 있겠는가. 좀 고상하다 싶은 성경글귀가 있으면 몇 개 외워두고 호떡에 꿀바른듯이 남에게는 표현을 잘하는 사람들이 교회 다니는 부류일것이다. 그들이 신주모시듯 들고 끼고는 가지만 성경책 펼 시간에 어딜 펴야 할지 난감할수도 있고 펴놓고 들어도 졸거나 딴생각에 빠져 설교가 끝났는지도 모를때가 많다. 성경책은 교회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하나의 불편한 물건이고 틀림없이 집에 도착하면 선반위거나 아이들 책상머리 한 구석에 먼지받이 책으로 일주일을 기다리는 수모를 당하는 책이 바로 성경일것이다.
외국의 기독교신자들은 교회갈때 거의 성경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고 교회가서 성경책을 펼쳐보는 것도 절대 아니다. 사실 서구의 일반기독교 신자들이 성경책을 자유롭게 보는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신정봉건시대는 물론 근세기 초엽까지 모든 신자들에게는 자유스럽게 볼수있는 책은 아니였다. 그 이유는 책속에 일반인들에게 알려져서 좋을게 하나 없다는 이유도 있을테고 성경책을 만인에게 공개할 시기때 편하게 성경책을 보고 생각 할 자유스런 처지가 안되었던 서구의 근대사였다.
이런게 바로 성경인데 세계적 베스트셀러라고 자랑한다. 그건 기독교를 발전시켰던 나라에서 있었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허접한 기독인과 같은 바지 저고리같은 나라에서 흥미있게 만든 하나의 쇼라 볼수 있겠다. 성경책 거의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각나라 언어로 세계에 보급한다. 그리고 수출하는게 아니라 선교의 목적으로 그들이 읽지않을 책에 외화를 펑펑들여 날려 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책이 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세계적 베스트 셀러로 만든 것이니 한국 기독교 ,교회, 정말 그런면에서 본다면 성경은 위대 할 만도 하겠다. 그런책을 읽을만한 가치가 있나 없나를 놓고 한번 시간을 내어 머리에 띠 두르고 읽어 보기를 권장한다. 정말 살이되고 뼈가될 내용인지 책을 덮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읽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