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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주도권을 잃지 말자. 지금이 그 시작이다."
게시물ID : sisa_1127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22
조회수 : 12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2/26 09:47:58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북한의 경제가 개방 된다면 주변 국가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 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시간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우리 손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어제 자 문재인 대통령의 담화입니다. 국제 기구 국제 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이고 그럴 떄
우리 주도권을 잃지 말자. 생각해보면 근 100년이 넘도록 우리는 주요한 역사의 변곡점을
우리 손으로 온전히 맞이 해 본 적이 없습니다.

19세기말 조선은 운효호 사건으로 일본에 의해 억지로 계양합니다. 근대는 그렇게 일본에 
의해 강제로 이식 됐죠. 해방은 연합국에 이름으로 미국에 의해 도래 됐고, 분단은 패전국 
일본이 아니라 우리 땅에서 일어났으며 일본과 48개국 연합국 사이에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국 명단에 우리나라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 전쟁은 다시 한번 우리는 테이블에 앉지 못한 채 북한 미국 중국에 의해 휴전
되었죠. 우리 손으로 우리 힘으로 자주적으로 이런 말이 나올 때 마다 제가 어릴 때 부터
듣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냉혹한 국제 질서를 직시하라. 힘도 없는 주제에 자기 목소리 낸다며 함부러 나대지 말고 
강대국 눈치 잘 살펴서 그들의 뜻에 순응 하라"  

그런 뜻이죠. 그렇게 지난 100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도 그리 만만한 나라가
더 이상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 다가 올 100년을 또 그렇게 보내지는 말자.

지금이 그 시작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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