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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홍보위원장님께 들은 문재인 의원 일화.text
게시물ID : sisa_627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울사랑
추천 : 21
조회수 : 3138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5/11/20 15:51:04
엊그제 "진짜가 나타났다" 방청을 갔었습니다. 마침 손혜원 홍보위원장님도 일찍 와계시길래 이번 대자보 열풍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앞으로 대학생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여러가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끝나고는 뒷풀이가 있길래 정청래•진성준 의원님, 그리고 이작가님을 따라 쫄래쫄래 뒷풀이 자리에 갔습니다 

사실 저는 문재인 의원이 평소에는 어떤 사람일까 참 궁금했어요. 정치인 문재인 말고 자연인 문재인이요. 그래서 옆자리에 앉으신 손혜원 홍보위원장님께 여쭤봤는데 다음과 같은 일화 하나를 말해주시더군요. 

언젠가 문재인 의원 따님이 남자친구와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근데 김정숙 여사님께선 젊은시절 문재인과 비슷한(?) 남자친구분을 보고선 좀 걱정을 하신 모양이에요. 여사님 역시 가난한 법대생이었던 문재인씨와 결혼해서 젊은시절에 고생을 좀 했으니까요. 아무래도 엄마 마음이 그렇겠죠. 그래서 1년 정도 결혼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문 의원은 가타부타 말이 없으셨구요

근데 성당에 갈때마다 옆자리에 앉은 문 의원이 항상 간절히 뭘 기도하더랍니다. 그래서 한번은 뭘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냐고 물어봤는데 문 의원이 "바라는게 많은 우리 아내를 하느님께서 좀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어 "라고 대답하셨답니다.

그 대답을 듣고 김정숙 여사님도 결국 뜻을 굽히지 않을수가 없었다고 해요. 그 후로 따님께서는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짧은 일화였지만 인간 문재인의 성품을 잘 볼수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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