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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에 대한 의문
게시물ID : sisa_1127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골탕
추천 : 3/3
조회수 : 15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3/01 21:59:23


ㅇ 이쪽 방면에 문외한인 백수 국민이다.  북미회담 유예에 마음 아프고, 우울하다. 빨리 재 회담이 재개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빨리 찾아오고 모순된 냉전분단체제가 빨리 사라지길 바란다.

ㅇ 문외한인 사람이 금번 북미회담에서 가졌던 몇몇 의문이 있었고, 지금도 가지고 있다.


1.  첫번째 의문 : 

    트럼프와 김정은은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이며, 이제 내려가는 사람은 떨어져 죽는 것이다. 이둘은 이제 운명공동체이다.(김어준, 정세현, 박지원) 라는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이 호랑이 등에 탄 것은 이해된다. 북한은 핵개발을 통하여 제제를 받으면서도 미국과 동등한 협상카드로 이용하기 위해 지금껏 핵개발을 진행했다. 그리고 완성을 선언했다. 이제 동등한 수준에서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그리고 회담 목적은 경제개발을 통해 정상국가가 되는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위해서라고 천명하였다. 그리나, 실질적으로는 제재에 의한 북한내부의 경제위기와 이에 따른 내부불만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김정은은 비핵화와 경제개발체제로의 전환을 전국민에게 천명하였다. 이제 다시 돌아가는 것은 매우 큰 타격이며, 타협없이 핵무기를 가지고 지금의 재제국면을 지속하는것도 위험하다.얼마나 유지하겠는가.... 그렇다고 다시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은 다시 한반도 전쟁위기와 이를 통한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그야말로 호랑이 등에 탔다는게 맞다.

  그런데, 항시 궁금했던것이 트럼프는 왜 호랑이 등에 탔는지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김어준은 트럼프는 이제껏 아무도 못했던 일을 트럼프는 한다고 주장하고 협상을 시작해서 성공하겠다고 떠벌렸으며, 미국 민주당이 반대하는데, 그들은 아무것도 안해왔다고 비난하고, 자신은 해낼수 있다고 자신하며, 협상을 시작한것이기에 호랑이 등에 탔다고 하였다, 또한 지지율 위기에 몰린 트럼프가 그 타개책으로 북핵 해결 카드를 선택하여 북한과 만남을 가진 것 자체가 북한의 위상을 높여주며, 핵국가로서의 북한을 인정한 것이기에 협상장을 함부로 못떠날것이라고 하였다. 재선카드로서 북핵카드는 트럼프가 택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이기에 이 카드를 버리는 것은 매우 우둔한 것이 될것이며, 재선 확률에 마이너스이며 그렇기에 함부로 버릴수 없는 카드라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 금번에 증명되었다. 트럼프는 언제나 떠날 수 있다. 떠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었다라는 명분으로.....그리고 그에 대해 민주당, 공화당, 언론은 환영한다. 전혀 타격이 안되었다. 즉, 수틀리면 언제든 떠날수 있다는 것이다. 정상적인 협상이 아닌 일방적인 협상을 요구해서 떠나가도 트럼프는 큰 타격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북한이 말도 안되는 협상 요구를 하여 떠났다고 하면 그만인것이다. 비난도 없이.. 환영소리만 요란하다.  호랑이 등에 탄것이 아닌것이다.


2. 두번째 의문 :

    일본의 아베는 금번 2차 북미회담이 유예되자, " 김정은은 나를 먼저 만나 납치문제를 해결해야 할것이다. 김정은의 다음 회담 상대는 나다" 라고 한 말이다.

   한국인인 나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이해가 잘 안되는말이다. 도대체 북미 회담에서 납치문제란 얼마나 지엽적인 문제이며, 일본만의 문제이며, 영향력없는 의제이며, 그저 국내용인 저런 말이 씨가 먹힐리도 없는데... 금번에 일본을 국제적 왕따로 만들어 국민들이 얼마난 시원해 하는 데...뭔 말인가?

 저 말의 의미를 나름 해석해 보았다.

   나는 상상해 본다. 적어도 부자나라이며, 미국과 오랜 경제적 이해관계를 겪어 온 일본은 미국의 정치에서 미국 의회의 영향력과 의원들의 속성, 그속에서 돈을 통한 영향력에 대해 분명 정통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 기업을 통해 많은 친일본파 의원 및 연구원, 언론인들을 확보하고, 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김어준),  그들은 민주당의원이 주류이며, 공화당 의원들도 많다고 한다. 그러면 과연 그들을 통해 일본이 끼치는 영향력의 내용은 무었이었을까?

  북미회담에 대한 부정적 기류 형성..... 무조건적인 회담결과에 대한 폄훼를 통한 트럼프 지지율 하락........ 납치문제의 의제화 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민주당과 언론, 연구원들을 총 동원해 금번 북미회담의 결과가 어떻든 비난이 가는 여론을 사전 조직해 내는데 성공했다. 가뜩이나, 정치적 수세에 몰린 트럼프가 북미회담을 자신에게 유리한 정치적 이벤트로 만들어 가는데 실패하도록 여건을 조성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일을 분명히 해낸 일본의 아베가 자신을 거치지 않고는 북미회담을 제대로 못해낼거라고 대놓고, 한국과 북한에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의 영향력을 이겨내지 못하고는,,,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북미회담의 성공은 없다라고 반색하며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베가 한 저 말이 이해가 된다.


3. 세번째 의문

  자한당 무리가 아직도 냉전수구적 주장을 계속하는 이유. 누가 뭐라고 해도 온 국민의 염원이자 국제사회가 응원하는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분명 반대하는 것은 망하는 길인데도,, 끝까지 냉전수구적 주장을 하는 데에 대한 의문

  도대체 단지 냉전수구의 정치세력이라는 이유만일까? 정말 그들은 바보일까?  나는 정말 잘 몰랐는데..

  그들은 진정 확신을 가지고 그들의 조국 일본이 이길것을,,,그리고 금번 북미회담이 언젠가 파토 날것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일본의 영향력과 그들의 돈으로 미국 의회, 언론을 포섭해 결국 일본이 금번 북미회담을 파토낼 것이고, 북한이 결국 북미회담을 통해 정상국가로의 길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그들은 정말이지 확신을 가지고 저런 길을 간다는 것을 이제는 분명히 알았다.

  돈의 힘을... 국제사회에서 일본을 힘을 믿는 것이다.


  정말 쉽지 얺은 길.... 박근혜 탄핵 전의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작금의 오늘 내일을 보내며 마음이 쪼려진다....나와 같이 잘 모르는 국민들은 다 마찬가지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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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우려를 적은 글이니... 마저 다 적자...

트럼프는 민주당과 북핵 문제를 쇼부를 칠 수도 있다. 민주당이 그의 약점을 봐주는 조건으로 적당한 때에 북미회담을 파토 내는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약점을 확실하게 없애주는 이익과 비난이 따를 지도 모르는 불안한 북한 비핵화 카드 중 고민 할 수도 있다, 북핵은 저 멀리 던져버리고 북한을 예전처럼 비난하면서, 원 상태를 유지하고, 군수업자 이익과 일본의 로비를 수용하는 부가 수입도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트럼프가 북핵카드를 버리면,,, 트럼프의 재선카드를 없애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민주당의 기존 주장을 트럼프가 인정했다는 정치적 이익을 챙길  수도 있다.. 그리고 그동안 그들이 쳐먹었던 일본돈에 대해 보답하는 기회도 갖는 길이니.. 마다할 일 없다. 수 많은 트럼프의 약점 중에 몇개 내어주는 조건으로 흥정할 것이다.

상업적 거래의 달인인 트럼프가 못할 것이 무었인가?

물론... 이쪽 방면의 문외한 인 나의 상상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떠들어 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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