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전을 하고 남자친구랑 강아지 데리고 마트가는 길에 내부 순환로 길음IC에서 나오고 차들이 우측 고대방향으로 가느라 길이 막히는 것을 알고. . 신호 대기 중 3차선에서 내 차가 조금 앞으로 가면 길음IC에서 나오는 차들이 우회전 못하는 것 알고 양보하고 있으니..제 앞으로 많은 차들이 우측으로 차가 빠지고 있는데..운전석쪽으로 강아지가 나에게 와서 창문 열어 주고 있는데. . 길음IC에서 내려 온 택시 앞좌석에 탄 아저씨가 바로 쌍욕을 하며 강아지 안고 있다고 거침없이 길게 욕을 하시더라구요.
내가 운전중에 강아지를 안고 있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차는 신호에 걸려 정차 중이였고.. 길 양보해주고 있는데 욕까지 거침없이 하는 저 아저씨 내가 남자였으면 이랬을까 싶어. . 신호 바뀌는데 내차로 택시 앞을 맞고 그 아저씨에게 가서. .왜 욕하냐고 하니.. 112 경찰에 신고 한다고.... 순간..어이도 없고 택시가 움직여 그 차를 놓쳤는데..
정말로 강아지 차 태우고 창문 내린 것이 욕먹을 짓임지.. 내가 미친 놈을 만나 이런 기분 더러운 일을 당하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