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쇼핑 습관은 딱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1. (맘에 드는 걸 봤다) - (앓는다) - (고뇌한다) - (안 산다)

2. (맘에 드는 걸 봤다) - (홀린듯이 그 자리에서 지른다)

극과 극을 달리는 성향의 습관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극단적으로 거지가되거나 극단적으로 통장이 부유하거나....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할인한다고 그 시기를 기다리고...그런 거 안합니다. 보통 할인하는데 난중에 사지...이러면서 놔뒀다가 식어서 안사요.

그렇다보니..

마음에 드는 걸 마음에 두었다가 면세 찬스를 쓴다...!!!!...
.......라는 제 3의 쇼핑 선택지는 제게 한낮 이상적인 샤핑 방법일 뿐..실천 해본적이 없어요ㅎㅎㅎㅎㅎ 

그런데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해외 나가게되어서 어머니께서 무엇을 사라!!! 니가!!! 선물을 해라!!!!...라고 정확하게 품목을 집어주셔서 면세 쇼핑을 해야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참고로 어머니 지정템은 어반디케이 네이키드 팔레트 3번과 톰포드 립스틱 입니다...

이걸 제외하고...

도대체 뭘 지르면 잘 질렀다고 소문이날까요..?
하나씩 던져주고 가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 (나눔 나눔나눔 관련)

댓글로 상품 추천 해주신 분들 중... 제가 댓글을 쭉...보고 헐..이건 사야겠다!!!...해서 실제로 지른 상품을 추천해주신 분께 일본 가서 사온 화장품(그냥 제가 사오고 싶은걸로ㅋㅋㅋㅋ)을 강제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즉...최대한 이 면세 샤핑에서 이걸 왜 사야하는지!!! 댓글에다 블링블링하게 설명해주시면 되겠습니다...제 총알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아서요ㅠ 적당한 가격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참고로 제 여행 예정일은 6월 27~31일 이니깐뇨...그 이후 택배가 날라갑니다. 될 수 있으면 착불 가능 하신분이었으면 됴켓습니다......근데 영 안되겠다 하시는 분이면 그냥 제가 선불로 부담할 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