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년간 날씬했던 적이 없는 여대생인데요.. 특히 고3때 어마어마한 지방을 비축하고 겨울방학 때 잠시 빼기도 했었지만.. 뭔가 빼고자하는 동기??가 없었어요.. 결코 날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뚱뚱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보니.. 저도 빼고는 싶었는데 날씬해지고 싶은 욕구보단 항상 자유롭게 먹고싶은거 다 먹고 남는 시간 내 맘대로 쓰고자 하는 욕구가 그것을 압도를 해서..다이어트가 성공을 할 수가 없었죠
근데 요즘 호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 분은 아무리 바빠도 운동을 하루에 2시간씩 하고 참 날씬하네요...그럴리는 없겠지만 이분도 절 좋아해서 사귀게된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웃긴다고(?) 생각할거 같아요
게다가 뭔가 억울하단 생각도 드는게.. 살이 찐 내모습은 가장 예쁜 내 모습은 아닌데.. 최선의 결과(?)를 보여줄 수 없는게 속상해
이런 생각 때문인지 요새 입맛도 확줄고 뭘먹어도 예전에 먹던 양의 반도 넘어가질 않네요.. 예전 먹던 양의 반만 먹어도 뭔가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들어버려요 아침에 옷고를 때도 날씬하지 않은 몸매 조금이라도 더 착시효과 주려고 난리치는 제가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