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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프의 개의 실험과 인터넷 댓글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psy_1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동네바보
추천 : 5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28 1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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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처음 글쓰는 거라 음슴체.

옛날에 어릴 때 배웠었던 파블로프의 개실험이 생각나서 끄적거려봄. 일반적으로 조건반사혹은 고전적 조건형성등 다른 표현으로도 많이 들어봤

을 거임개 한태 먹이 줄때마다 종을 치고 밥을 주면 나중에 종만 쳐도 개가 침을 흘리는것 기억 날거임
제목 없음.png

이러한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이야기 한 이유는 무조건 적인 반사와는 다르게 이러한 조건반사는 기억이 필요한 반응임. 기억이라는 경험이 필요함. 사람으로 치면 레몬이나 귤 생각하면 침이 고이는 반응처럼 경험에 기반으로 나오는 반사 행동임이러한 조건반사는 살아가면서 위험에 더 빠르게 대처 하거나, 생존에 있어 좋은 것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는 노하우가 됨.

요즘 근래에 인터넷 하다가 현 정권에 부정적인 댓글을 달리면 노무현 혹은 김대중 전대통령들의 이름이 튀어나오는 일관된 조건반사 현상을 볼 수 있음.

왜 이런 조건반사가 나올까? 생각해 봤음.

자칭애국 보수들을 보면 현 정권에 반하거나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면, 그들의 대변인 역할을 자청하지만, 본인들조차도 본능적으로는 그것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 하기 때문에, 논리적 반박이 불가능 하거나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됨.

인터넷에 댓글 문화가 활성화 되면서부터 축척된 경험으로는, 논리적인 반박이나 문제를 제기함으로서 해결하는 과정 보다는, 과거 일부 사건 등의 이슈를 특정하여 전 대통령들도 이렇게 잘못했으니, 그것 보다는 이것이 낫다는 주장의 양비론을 통한 해결이나, 좌빨이니 좀비니 진보성향에 대한 혐오단어를 생성하여 말함으로서 상대방으로서,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라는 인식을 심어 주어 상대편이 사라졌을 때 그것을 논리를 통한 본인의 승리라고 믿게 되는 자기합리화 과정이 효율적인 해결책 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득 하게 됨이러한 양비론을 사용했을 경우, 그 효과는 그 양비론에 대한 주장에 반박 답변을 달아주고 하는 동안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되고, 더불어 반대 주장을 가진 사람의 성향에 대하여 공격하는 수단으로도 가치가 있음. 이러한 경험들을 통하여 조건을 형성하였다고 생각됨.

이러한 조건이 형성된 이후, 무의식적으로, 개가 종소리가 나면 침을 흘리는 것 처럼, 특정 주장에 대하여 본인이 불리하다고 느끼는 순간(종소리(NS), 조건자극(CS)가되고, 전 대통령들 이름을 꺼내게 되거나 빨갱이나 기타 혐오단어의 조건반응(CR)이 나오는 것으로 보임.

정상적인 합리적 보수주의자라면 부정적 댓글에 대한 모순을 논리적으로 지적하지, 과거 대통령 이름을 꺼내거나 혐오단어를 선택할 필요가 없음논리적인 반박이 가능한 댓글에는 대통령이름은 잘 나오지 않으며, 근거나 논지를 통한 반박 후 이게 좌파의 현실이며 선동이라고 일반화의 오류를 시전 하는 현상이 보임.


결론 요약

1. 댓글(혹은 대댓글)을 보다가

2. 노무현이나 김대중 대통령 이름이 나오면

3. 그것이 본인이 불리한 주장이라 판단하여, 양비론 시전해서 위기를 넘기고자 하는 것임.

4. 따라서 그런 대댓글이 달리는 댓글의 주장은 합리적인 발언의 확률이 높음.

5. 이것과 별개로 별 이유 없이 전대통령 이름들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는 상대방을

   너무 사랑하거나, 정신적으로 아프거나, 직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음.

6. 자칭 애국보수인 특정 집단 이름 쓰기 싫어서 돌려서 표현했음.

7. 파블로프의 개가 귀여우므로, 오타가 있어도 양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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