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오유에 고민글도 쓰고 조언도 얻어서 새로산 오막삼 첫출사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활동하는 사진동호회 카페에 저 출사간다고 장비 사진 올렸어요..
물론 사진동호회에 고민얘기는 안했었죠...
오늘 새벽 뜬금없이 오막삼 사진만 올렸으니까요.
새벽 4시에 댓글 달릴줄 몰랐어요...
가입은 보급기로 해놓고 장비는 풀프레임이다..
경력 4개월이 거짓말이다
장비자랑 하는거 같아서 안타깝다. 나는 집있고 차있고 오토바이 있어도
보급기로 잘 찍는데 안타깝다.
..... 너무 억울해서 DPP 띄우고 RAW 정보 캡쳐해서 올렸죠.
나 보급기로 찍은거 맞고. 4개월 맞다.
오유에 사진 좀 물어보고 혼자 사진찍을때 스스륵 아재로 추정되는 몇분이
나에게 조언 몇마디 해주셔서 사진에 갑자기 눈을 튼거다.
카페사람들은...안믿고 그냥 절 병신 만들더니 제글을 삭제 하네요..
친목이 무섭네요... 자기 아는 사람이라고 다 감싸고 돌고.
(저는 사진 동호회 모임. 출사. 벙개 한번도 안나갔거든요..)
왜 오유가 오프라임 모임 금지하고 친목금지 하는지 알것 같아요..
카페 스텝에게 항의해도... 별다른 답변없이 나에 대한 시비로 받아들이면 되겠냐고..
아침 출사 가려고 했는데. . . 마음만 상하고. 일출 시간 놓치고..
처음으로 사진 때문에 속상한 날이네요...
답답한 마음에 그냥 여기에 써봅니다..
이번일로 얻은 소득과 확인점이 있다면...
제가 했던 오유에 털어놓았던 사진에 대한 고민들은
헛된게 아니었으며, 내가 환갑앞둔 카페회원들한테 질투받을 정도로 재능이 있다는점.
그리고 오유에서 본 스스륵 아재분들의 사진에 감동받고 그걸 재현하려했던
내 노력이 헛된게 아니었다는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