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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는 독신주의자인 분들 안계시나요
게시물ID : gomin_1128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VkZ
추천 : 4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6/20 15:53:35
제나이 23살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엔 이른나이이지만
저는 중학생때부터 독신주의로
살거라며 지금껏 지내왔어요
이생각엔 전혀 변함이없어요
변함이없다기보단 왜 결혼을 해야하는지
아직까지 제맘에 와닿는 이유는 없었거든요
남자를 못만나본것도아니고
지금도 남자친구가있고 너무 사랑하는데도
사랑하니깐 함께있고싶은생각도 잠시
결혼이란걸 의미부여 시켜 바라보면
그냥 한순간 감정으로 치우쳐져요
저희부모님의 불화도 몸소 겪었고
굳이 아기들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
토끼같은자식들 낳아서 키우는 상상도해본적없구
제가 힘들게 번돈 다 내 자식들 
나한테 투자도 못하고 생활비같은것에
충당할만큼 절 희생하면서까지
가정을 지키며 늙고싶진않거든요 
그냥 내가번돈 좋은거먹고 입고 보고
혼자여도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즐기구
물론 장단점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제생각은
이래요 사랑하는사람만나서
이사람이랑 같이살구싶다 오래함께하고싶다
라는 생각은해봤지만 그게 십년 이십년이
지속되지 않을꺼란 확신도 있어서..
생각에 그치는걸로 단념하구요
근데 자꾸 주변에서 결혼은 의무라는듯이
독신주의 성향 자체를 다른게아닌 틀리다는듯이
아직 어려서 뭘모른다는듯이
철없다 한심한인생이다 니 부모님께
이기적인행동이다 결혼못하는건 창피한거다
라고 까지 말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냥 저같은 사람이 이상한건가요..
정말 묻고싶네요 제가 혼자만의 이상한틀에갇혀
잘못된시선으로 세상을바라보고있는건지..
결혼은 인생에 꼭필요한 하나의 관문인지..
내가 가정을 꾸려나갈 자신도..
그가정을 꾸려나가기위해 더좋은직장
더좋은스펙을 쌓아야한다는 필요성도
못느끼는데
난그저 적당한 벌이로 내가혼자 즐겁게살고싶은데
제가 너무 남들관 어긋난 생각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잘못된 사상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어려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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