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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이에게 관심과 격려를...
게시물ID : diet_112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사람될게
추천 : 7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6/13 2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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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15시간 야간 근무 + 주말 연속 40시간 이상 근무
 
4주전 폐렴 중이염
2주전 봉와직염
1주전 대상포진
 
다 이겨내고 지난 3달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운동했는데
뭐죠
이번주들어서 몸이 끊어지는 것 같아요
설거지도 못할 정도로 몸이 끊어지는 것 같네요...
스트레칭하고 마사지 열심히 하면 잘 돌아오던 내 근육들인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힘만줘도 끊어질것 같이 아픈지..
 
못하겠어요.
오늘 처음으로 운동 째고 침대에 누워 끙끙대고 자다가 출근했어요...
 
아무거나 와구와구 먹는 것 조차도 못하겠어요.
어제는 입은 물집이 다 터지고 간암 말기 같은 안색에 병색이 돌아서 다들 걱정했는데
와구와구 먹을거라고 트레이너님한테 경고(?) 및 허락 받고
집에와서 와구와구 먹을려고 이것저것 차려놓고 먹으려 하는데
평소보다 다 먹지도 못하고 다 버렸네요.
그 좋아하던 탄수화물도 맛없어요.
 
 
몸이 너무 무겁고
근육은 너무 아파요.
 
상사 모시고 저녁식사 하면서 한풀이도 하고 격려도 받았고
동료직원들하고 수다 떨고
부하직원이 차랑 과일 가져다주면서 걱정해주는데
뭐랄까.... 계속 처지고 힘들었어요.
 
 
내일은 좀 좋을까요.......?
 
그냥 지나가는 기복이었으면 좋겠는데
사실 요즘 트레이닝 복 입는 것도 너무 힘들어진지 좀 됐어요...........
컴프레션 입을 때 너무 짜증나요.
작거나 딱맞아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다 피지컬적으로 불편하고 심기도 불편해요..
막상 가면 또 웃으면서 잊고 잘 하면서...
 
사소한 것도 너무 짜증나서 힘들어요 이 악물고 버티고 있어요.
(ex 신호위반하는 차들, 교양없는 사람들.... 등등)
위치상 화내면 갑질처럼 될 것 같아 참고 참는 일이 많았는데
이정도면 을질인가 싶기도 하고 호구됐나 싶고
그래서 화내면 또 화내고 난 뒤 하루 종일 앓아 누워있어요..
 
그 화를 운동으로 풀고 나름 스트레스 컨트롤 잘하며 지낸다 만족했는데
저 왜이러는 걸까요...
 
상사와 직원들은 그래요
니가 갑자기 살빼서 아픈거라고요...
아니 내가 굶어서 근육 뺀것 도 아니고
내장비만이라서
삼시세끼(삼시네끼) 잘 챙겨먹고 운동해서 지방을 뺐는데
왜 아픈거지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직업이 건강관련 직업이라 이론만 잘알아요.... 아 생화학적 기전으로 따지면 나는 분명 더 건강해졌는데..)
 
진짜 온몸이 얻어맞은 것 처럼 아프고 끊어지는 것 같아요.
쉬어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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