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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나경원 화법으로 당신은 아베 수석대변인인가”
게시물ID : sisa_1128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idge★
추천 : 23
조회수 : 18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3/12 13:07:3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 관련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에 해당한다”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들으면서 분노도 생기고 답답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번 한국당 3명의 의원들이 5·18 망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데 이어 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냐 발언을 한 것을 보고 정치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에 후속 조치를 주문했다.또 이 대표는 “(나 원내대표가) 좌파정권이란 걸 입에 달고 있다”며 “세어보진 않았지만 몇 십번 한 것 같다, 그야말로 냉전 체제에 기생하는 그런 정치 세력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좌파란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면서 “자기들이 싫으면 다 좌파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그러나 저런 흐름 속에서 위안을 찾는다”며 “저런 의식과 망언을 하는 사람들이 집권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정말로 진정한 합리적 보수 세력이 나와야 그 분들이 이 나라의 한 기둥이 되어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저런 정치의식과 냉전 의식을 가지고는 국민들에게 결코 동의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사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며 “냉전은 끝나가고 있는데 저분들은 얼음을 손에 들고 있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한국당 의원들도 맞서면서 연설이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은 SNS에서 “나경원의 망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면 국가보안법 고무찬양 이적행위로 처벌하자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정 전 의원은 “망언 중 최악의 망언이고 국가원수모독죄”라며 “당신 화법으로 말하면 그럼 당신은 아베 수석대변인인가?”라고 받아쳤다. 그는 “내뱉는다고 다 말이 아니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경 토지정의시민연대 대표는 “지지율이 올라가니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모양”이라고 촌평했다.이 대표는 “지지율이 끝없이 떨어지면 어렵더라도 한국당이 정상적 보수정당으로의 변신을 도모할텐데, 태극기 파쇼들의 결집으로 지지율이 치솟으니 급격히 파시스트 정당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거기가 한국당 너희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고발뉴스닷컴]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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