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만난 친구인데, 내가 대학 선배고 이 친구가 3년 후배였음..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고나서 이 친구가 선배님 선배님 거리기에 군대도 비슷하게 다녀왔다고해서 걍 친구하기로했더니 이친구 우리보다 2살 많았음..ㅋㅋㅋㅋ
근데, 이 친구가 서울살고 나는 대전에 사는데, 이 친구하고 마음이 잘 맞아서 대학졸업한지 13년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냄.. 그러다가 이친구가 냉장고하면 *채 회사 사무실에 들어감.. 영업직은 아님..근데 전화와서는 야.. 나 김치냉장고 파는데, 어떻게 홍보 좀 안되냐? 물어보길래..
내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줘봐 내가 블로그에서 팔아볼께.. 라고했는데,
오늘 이친구에게 전화옴
친구 : 주현아..
나 : 응 왜?
친구 : 야..대박이야..
나 : 뭐가?
친구 : 아니.. 어제만 전화 40통 받았어..
나 : 헐..그래? 대박이네..
친구 : 문의 엄청 많았어..
나 : 글쿤.. 그래서 좀 팔았어?
친구 : 웅.. 우선 2대는 팔았어..
나 : 아..글쿤..
친구 : 고맙다 친구야.. 네 아들내미 장난감 하나 사보낼테니까 뭐 살래?
나 : 됐어.. 이제 장난감 안갖고 놀때야..ㅋㅋㅋ
친구 : 아니 그래도 네 덕에 이렇게 냉장고 몇대 파는데..
나 : 넣어둬 넣어둬.. 걍 잘 팔리면 되는거지..
친구 : 야.. 정말 고맙다 친구야..ㅠ.ㅜ
나 : 친구가 잘 되야 좋지.. ㅇㅇ
이랬는데, 레알 문의 많이 오는득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