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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나경원의 공통점
게시물ID : sisa_1128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골탕
추천 : 10
조회수 : 17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15 07:27:43

ㅇ 하버드 출신의 이준석, 판사 출신의 나경원.

    내가 생각하는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대표적인 괘변론자들 이라는 것이다.

ㅇ 나경원은 주로 60대 이상의 노인들에게나 통하는 횡설수설 화법 + 빙빙 둘러되는 어지러운 장황설 + 자유한국당의 인식에만 사실이지만 역사적인 거짓말로 이미 판명난 것을 50%씩 섞어가며 펼치는 어설픈 논리구조가 특징이라면 ...

   이준석은 주로 정치적경험과 역사적인 사실 자체의 지식이 부족한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괘변을 주로한다. 즉, 40대 이상은 삶의 경험을 통해 분명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아는 것을... 비록 똑똑할 지라도 삶의 경험을 통해 역사가 인식으로 각인되지  못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정치적 진실을 왜곡하며 괘변을 일삼는다.

      두명  다 장황하게 빙빙 돌리며, 본질적 주장이 무엇인지 잘 알아듣지 못하게 하는 비상한 특징을 가진것도 이상하리 만큼 비슷하다.

ㅇ 3. 14(목) 김제동의 오늘밤을 어쩌다 보았는데, 이준석이 나왔길래,,, 뭔 이상한 논리를 펼치나 간만에 들어보았다.

    역시나 였다.

     나경원의 국회연설에서 " 문재인은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고 일갈한 것을 두고... 민주당과 청와대가 크게 반발한 것에 대해,

     문대통령과 민주당은 이게 듣기 싫은 속내를 들켰으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과의 대화에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고 한 솔직한 입장과 위배되는, 즉, 노무현 대통령과 비슷한 대북 정책을 펼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 노무현 정신을 위배하는 행위를 한 솔직하지 못한 행태를 하는 것이라 비판하였다. 노무현 정신을 위배하지 말고 솔직하라는 것이다.

ㅇ 노무현을 경험한 사람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방문을 통해 김정일을 설득하며, 남북평화를 이룩해가는 과정을 숨죽이며 지켜본 이들에게는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괘변인지, 진실이 아닌지를 직감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금방 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경험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이들은 저게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 금방 판단할 수 없다. 안 똑똑해서가 아니다. 삶에서 그 경험이 없어서이다. 그래서, 이른바 하태경, 이준석류의 얼치기들이 그런 20대를 노리고 활개를 치겠다고,,, 20대를 새로운 보수로 편입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뉴스공장에서 외치는 이유다.

ㅇ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 대변인" 발언은 세상을 향해 개방을 해야할 세계사적 흐름에도, 미국과 중국의 압박과 방해로 쉽사리 나아가질 못하고 움추러 들어 있던, 2000년대 초중반 당시의 북한에게 남한은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겠다는 용기를 주려는 목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을 한 것이다. 5000년 한민족의 핏줄로서, 민족으로서 우리를 믿고, 통일을 향해 나아가자,,, 우리의 미래가 결국 외세를 극복하고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루겠다는 것 아니겠는가.. 이를 위해서라면,, 국제사회가 왜곡질하고, 일방적이고 편파적으로 북한 악마만들기 프레임을 만들지라도, 북한의 진의를 알려주는 역할도 맡겠다며, 우리를 믿으라고...대북한 외교를 한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한 외교적인 언사가  역사적인 진의다.

ㅇ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시점에서, 북미간 협상이 결렬되어,, 미래가 불안하고, 남한내 갈등이 극심한 작금에서, 나경원이  외신을 인용해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 색깔론을 펼치는데 이용되어 나온 "문재인은 북한의 수석 대변인"이라는 저 발언은 그 의미와 뉘앙스가 전혀 다르다. 즉,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하수인이라는 의미다.

  즉,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문호를 개방하라는 외교적 언사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하수인이라는 전혀 다른 의미의 "대변인"이라는 용어를 등치시키는 것이 이준석 괘변의 핵심이다.  이준석의 언사의 태반이 항시 이렇다.

ㅇ 방송프로에서 녹색당의 패널이 진의왜곡을 지적했고, 김제동이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의 의미를 밝혔으나, 시간이 부족한 듯 느꼈다.

ㅇ 이준석은 정말 일부 20대에게나 통하는 인물이다. 바른미래당의 명확한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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