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십대인 35세 영길선생입니다
간만에 와서 글좀 싸지르겠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서 좀전에 혼자서
깍뚜기와 오징어젓갈에 콩나물 국밥을 우걱우걱 쳐먹고 있는데
덩치 좀 있고, 팔에 문신이 가득한 청년 두명이 들어와서 자리에 앉더라고요..
자리 앉더니 핸드폰을 만지면서 동영상소리를 작게 틀고 보더라고요
거기에 주변사람 의식하지 않고 조용조용 말을 하더라고요..
가오는 분명 잡고 있는데 별로 건들거리지 않고...
더 열받는건 물수건으로 손만 닦고 휴지통에 버리더라고요..
착한녀석들 같아서 참았습니다.
건방을 떨면 소시적에 날리던 기술을 펼쳐보려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