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을 위해 지하에 주입했던 고압수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미 스위스 바젤에서 시추 시작 6일만에 지진이 발생해 지열발전소를 영구 폐쇄한 사례가 있음에도 굳이 선정 과정에서 자진이 발생 할 수 있는 단층 조사도 하지 않았고 결국 물을 주입하면서부터 작은 지진이 60여 차례나 발생하자 강도 5.3의 포항지진까지 이어진 것이였습니다.
사람이 만들어 낸 지진이었던 거죠. 위험하고 경제성도 없는 이 사업이 어떻게 이명박 정부의 국책사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인지. 미스테리죠. 하지만 사업 결정 과정의 미스테리는 자유한국당 반응에 비하자면 미스테리 축에도 들지 못합니다.
<포항시민에게 말 할수 없는 고통을 유발하고 촉진시키고 방치 한 것이 문재인 정권이었음이 분명해 졌다. 인제를 재해로 축발시켜 재앙을 일으킨 원인은 문재인 정권의 안일함 떄문이다. 탈원전 독주에 목 메 다가 에너지 시설 안전 대책에 소홀한 태도를 보였다.>
자한당 논평입니다. 2012년 시작해서 2016년에 물 주입을 시작됐는데 어떻게 이 재앙의 원인이 문재인 정부다. 탈원전도 한 몫 했다. 할수 있는지
대단하지 않습니까? 호연지기 마저 느껴지는 어거지의 신기원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추가 브리핑)
정치권에서 남 탓하는거야 그런가 보다 하는데 이번 자한당 논평은 참 대단하다. 2009년 최경환의원이 처음 지열발전 이야기를 난데없이 시작했으나. 2008년 용역보고서에서 이미 위험하다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를 했음에도 이명박 정부는 계속 추진했고 2010년 사업자 선정이 된다.
선정업제는 천신일회장(이명박 친구)과 관련이 있는 업체가 선정됨. 하지만 자금 지원 해야 할 산업은행이 반대를 한다. 강만수회장(이명박 측근)이 위험해서 지원이 안된다고 반발이 있었고 내부에선 시추 기술이 부족하고 특히 모니터링 기술이 부족해 반대를 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때 착공을 박근혜 정부에서 자하에 물 투입을 하는데 그때 바로 황교안 권한대행 시절이다. 이미 박근혜 정부때 작은 지진이 계속 이어져 물 주입을 중단 한 적도 있었는데.. 2017년 11월 문재인 정부시절 재앙이 일어났다고 문재인 정부 책임이다?
자유한국당은 코너에 몰릴 때 무표정 담담하게 우기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분야 학원을 개설하면 배울 용의가 있다. 정말 웃끼다.
언론도 문제다. 이게 무슨 여야 공방 논란인가? 원인과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보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