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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법] 영어와 스페인어, 이젠 문장 암기로 공부하자!
게시물ID : english_11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돌킴
추천 : 3
조회수 : 94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23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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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스페인어 잘 하고 싶은가? 문장 암기를 시작하라! 


우리는 흔히 영어를 ‘학습’한다고 말합니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따지며 이런 것들이 나의 영어에 기초가 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 기반을 둔 우리의 영어학습법이 과연 그동안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요? 토익이 900점을 넘는, 또는 문법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 막상 한마디 제대로 못 나누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됩니다. 이들은 우리의 공부법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살아있는 표본이요 증거입니다. 


필자는 영어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독특한 방법으로 ‘습득’했습니다. 20%도 못알아 듣는 오디오 자료를 매일 듣고 따라 읽고 외웠습니다. 몇 개월이 지나서 이러한 노력이 축적되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머릿속에 영어 문장이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이후 교내 스피치 대회에서 날고 긴다던 영문학과 학생들을 제치고 우승할 정도의 실력이 된 것입니다. 스페인어를 공부할 때에도 비슷한 현상을 경험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한 공부였는데 문장 암기 6개월 내로 일상 회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1년이 지날 때 쯤에는 스페인어 OPIC IH 에 도달할 정도의 실력이 된 것입니다. 이 때 25분짜리 회화 테이프를 매일 듣고 통째로 외웠습니다. 가끔 저와 같이 국내에서만 영어를 공부해서 상당한 실력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관심있게 보는데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여경(경희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OPic AL(2회 연속) / 학생영어말하기대회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국내에서만 영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영어를 쓰는 환경에 노출될 일이 전혀 없었어요. 

 말할 때도 문법을 자꾸 신경 써서 정확한 표현을 구사하는 것이 어려웠죠. 

 그래서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기 시작했어요. 

 자주 쓰는 표현이라면 똑같은 의미의 다른 문장을 찾아보고 그 문장도 함께 외웠죠."

                                                                                   출http://media.daum.net/life/living/tips/newsview?newsId=20140918174809753


“영어를 정복하기 위해서 내가 쓴 방법은 한마디로 무조건적인 암기였다.” 

“무조건 외워라.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그 문장들이 내 입에서 술술 나오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7막7장 홍정욱-


"주머니에 넣고 종일 틈날 때마다 그것들을 반복해서 살펴보았고 암기했다." - 25개 국어 능통, 언어학자, 리차드 버튼-


"... 대단히 많이 음독하는 것, 결코 번역하지 않는 것, 매일 한 시간씩 충당하는 것,

 전날 수정된 것을 암기하고, 다음시간에 암송하는 것이다. ....." -15개 국어 능통,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


영어 문장 암기의 효과를 경험한 한 블로거: http://blog.naver.com/hardgm/120176037632






 문장 암기 방법 

위의 영어를 성공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의 예를 보니 문장을 외워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실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을 위해 민킴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민킴의 언어 공부법'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좋은 공부 방법은 있을지언정 정답은 없습니다. 

너무 엇나가지만 않는다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수정해서 공부하셔도 무방합니다.


1. 본인의 실력 파악 및 공부자료 선정

영어를 예로 들겠습니다.

만약 본인이 회화도 잘 하고 영어 발음도 괜찮고 나름 잘 듣는데 어휘가 부족하다 싶은 경우에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책을 소리내어 반복해서 읽고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정리합니다. (민킴의 단어 정리법)

새로운 단어는 반드시 문장으로 또는 절이나 구로 외워줍니다. 별로 중요치 않은 단어는 그냥 무시해도 좋습니다.

민킴이 제작한 영어 아티클을 공부해도 좋습니다. 하루에 공부하기 좋은 분량으로 끊어져 있고 새로운 표현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 (민킴의 영어 아티클)


만약 내 말하기, 듣기 실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발음도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싶으신 경우는 

(아마 대부분이 이 경우에 속하실 거에요) 오디오가 있는 회화자료를 선정합니다.

너무 쉽고 단조로운 자료는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약간 본인이 읽어보았을 때 모르는 게 

30%이상 되는 자료가 좋겠습니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듣기 속도 또한 느리지 않고 나에게

도전이 되는 속도여야 합니다. 민킴이 제작한 스페인어 자료가 이런 분들을 위한 자료입니다. (민킴의 스페인어 자료)


만약 기본 회화 듣기와 말하기는 되는데 영화나 뉴스 자료를 대본 없이 듣고 이해하고 싶다는 분들은 

괜찮은 영화나 미드, 뉴스자료를 선정해서 공부합니다. 이런 자료들은 듣기에 많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민킴이 말하는 외국어 잘 듣는 법을 참고해 보세요. (영어 듣기 비결스페인어 듣기 비결)


2. 공부 방법

본인에게 맞는 자료가 오디오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 다음의 순서대로 공부합니다.


ㄱ. 듣기 

귀를 활짝 열어 듣습니다. 가위에 눌렸을 때 움직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과 같은 열심으로 듣습니다. 

집중해서 많이 들을수록 영어에 대한 귀가 예민해집니다. 초심자의 경우 처음엔 소리에 집중해서 듣습니다. 

이들은 절대 뜻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뜻에 집착하는 순간 소리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소리를 파악해야만 발음도 좋아지고 잘 들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미 잘 듣는 중급자 분들은 이 단계를 skip하셔도 좋습니다. 


ㄴ. 받아쓰기 및 스크립트 체크

들리는 소리대로 받아씁니다. 영어 실력이 없어도, 단어 뜻을 몰라도 들리는 대로 써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심자에게는 맞고 틀린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듣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는 작업입니다. 

받아쓰기를 한 후에는 원본 스크립트와 비교해 봅니다. 내가 틀린 부분은 체크하고 다시 들어 봅니다.


ㄷ. 단어 공부 및 정리

모르는 단어를 찾아 공부합니다민킴이 제안한 방식으로 단어를 정리합니다.


ㄹ. 따라읽기

처음에는 소리에 집중해서 발음과 억양을 고쳐가면서 따라읽습니다. 

최대한 오디오 파일의 외국인 성우와 비슷해 지도록 훈련합니다. 

이후에는 내용에 집중합니다. 읽는 동시에 그 어순 그대로 뜻이 생각날 정도로 연습합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읽으면 절대 안됩니다. 

이 과정은 입 근육을 영어, 스페인어에 최적화 시키는 훈련입니다.     

      

ㅁ. 다시듣기

듣는 동시에 그 어순 그대로 뜻이 연상될 정도로 들어 봅니다. 

생각의 속도가 그 말의 속도를 쫒아갈 정도로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나중에는 자연스레 내용이 익숙해져 듣기가 더 수월해 지는데 상관 없습니다. 


ㅂ. 외우기

머리가 아닌 근육으로 술술 나오도록 외웁니다.

쥐어 짜서 나오는 수준이라면 민킴이 말하는 외우는 기준에 아직 미치지 못한 것 입니다.

외우려고 너무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발음 생각하면서 읽어보고, 뜻도 생각하면서 읽어보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입에서 술술 나올 정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루만에 외우기 단계까지 도달하기 힘들다면 2, 3일 정도 여유를 갖고 한 단원 한 단원 공부해 주세요.

소리, 발음, 억양, 문장 등 모든 것을 통째로 외웁니다.

외우기가 끝나고 본인의 발음을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ㅅ. 복습

장기 기억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외운 내용도 수일 내로 복습해 주어야 합니다.

이미 한번 외웠기 때문에 복습은 가볍게 몇번 들어보기 및 읽어보기 정도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것을 익힌다는 것 

새로운 것을 익히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농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드리블 및 슛 연습을 많이 해야합니다. 수영을 잘 하기 위해서는 팔 젓는 법과 킥을 익혀야 하고 바이올린을 잘 켜기 위해서는 똑 같은 부분을 수도 없이 연습 해야 합니다. 머리를 주로 써서 배우는 것이 아니고 머리(이론) 약간에 주로 연습(실습)을 통해 배웁니다. 똑같은 것에 대한 연습을 단순 반복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단순노동과 같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단순 노동이 필요합니다. 똑같은 문장을 귀가 뚫릴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안되는 발음은 될 때까지 읽는 것 입니다. 단순 반복을 통해 반드시 실력향상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오히려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집니다. 내가 당장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이나 문장이 있다고 크게 스트레스 받지도 않습니다. 언젠가는 해결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귀를 열고 근육을 훈련하여 자연스레 외우는 것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우리의 명석한 두뇌가 스스로 터득할 것입니다. 


                                                                                           흥이로운 댓글이 있어 가져와 보았습니다^^




copyright ⓒ 2015 by Min Kim, All rights reserved

출처 http://blog.daum.net/mh_king/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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