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형이 왜 요즘 결혼적령기 남자들이 여자를 만나기 힘든지 알려줄께
게시물ID : humordata_1128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Ω
추천 : 4
조회수 : 9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7/21 00:26:11

남자들은 일단 이쁘고 섹시하고 쭉쭉빵빵한 여자를 좋아하는 본능을 가지고있지

 

여성들은 결혼을하면 아이와 가정을 안정적인 상황에서 꾸리며 살고 싶어하는 본능이있는데

이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절에는 힘좋고 강하고 먹거리 잘 구해오는 남자라면

지금 시대에는 그 모든걸 할수있는 금전적으로 넉넉한 남자라는것이된다.

 

이건 사람의 본성이니까 이거가지고 왜 남자는 여자 외모를 보냐 여자는 왜 남자 돈을 보냐 이렇게

왈가왈부할 문제가아니란거야. 이해해줘야하는거지.

 

지금상황에서 가장큰 문제는 크게 2가지라고 생각된다.

첫째는 미디어효과이고

두번째는 친구효과야

 

미디어효과라는건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어린시절부터 드라마 혹은 청순만화같은거에 마음을 사로잡히는거야.

근데 드라마라던지 만화내용의 80%이상은

 

상대적으로 별거없는 여성이 왕자와 같은 남자를 만나게되는 스토리가 대부분이야.

드라마속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면 맨날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썰면서 헛소리도하고 츤데레 같은면도 막 나오지.

그렇지 않더라도 남자는 갑부집 아들이고 여자는 혼자 악착같이 사는 모습들이 많지.

 

이게 올바르게 비판하면서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냥 드라마려니... 하는데

상당히 많은 여학생들이 이것과 현실을 혼동한다는거야.

형이 대학 1~4학년까지 과외를 좀해봤는데

과외할때 학생이 여친얘기라든지 데이트 얘기를 완전궁금해해서 가끔 얘기해줘

 

"선생님 여친이랑 뭐하고 놀았어요 저녁뭐먹었어요?"

"떡볶이먹고 길좀걷다가 빠이빠이했지"

"레스토랑 안가요? 떡볶이가 뭐예요 데이트에.. 선생님은 차없어요?"

 

정말 당황 그자체다. 이렇게 말하는 친구가 한두명이었으면 그러려니하는데 10명중에 3명정도가 그런 얘기하고

다른 학생들도 표정이 좀 떫떠름할때가 많더라.

그래서 떡볶이 먹는게 왜 그렇게 이상하니? 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가 "드라마에서 보면......."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게 된다는거지.

 

하지만 이런 첫번째 현상은 본인이 직접 대학생이 되고 20살이넘으면서

사는게 그렇지는 않다는걸 살짝 인지하고 의식의 저편으로 넘어갈랑 말랑하게되면서 크게 문제가 안돼

 

근데 문제는 두번째야 친구효과.

아무리 친구가없는사람도 어쩌다 정말 가끔 만나는사람이 몇명이상되지

대부분은 친한친구들 무리가있고.

 

근데 정말 여기서 무서운게 여자들의 수다에는 항상 등장하는게

남친과 선물, 혹은 결혼한친구의 얘기 이런거거든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고 분명 돈많은 집 남자하고 결혼하는 여자들이 생겨.

그럼 이친구가 결혼할때 혹은 남친한테 뭔가 선물받았을때 친구들한테 이런 자랑을해

"내 남친이 글쎄 xx백을 사줬어 이거봐바. 내가 너무 갖고 싶었던건데..."

그러면 대부분 와~~ 좋겠다 이러면서 마음속한구석에서 불편한 마음이 올라온다는거야.

결혼할 나이가 되면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중에 돈많은 집남자하고 결혼한 여자애에 대한 얘기를 듣게되는거야

"아니 글쎄 혼수로 뭐뭐뭐뭐뭐뭐를 해왔고 나한테는 몸만오래. 그래서 몸만갔찌. 완전 잘해줘"

 

이런 얘기를 하게된다는거지

그럼 여기서 첫번째 요인과 더불어서 부러움+신데렐라에 대한 꿈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거야.

 

근데 이걸 욕하면안되는거긴해.

남자들이 이쁜여자 좋아하는것처럼

여성들의 기본적인 본능이라는거야.

물론 대부분 없는 남자입장에서는 참 참담하고 힘들어.

여자친구가 있다하더라도 주변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듣고 남친을 돌아보면 한숨만 나오거든

 

근데 모든 여자를 10으로 봤을때 3~4정도는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마음 한구석으로 부러운 맘이 들지만서도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게 서있어서 친구는 친구고 나는 나고. 그래서 나는 남친을 사랑해

이러면서 별생각을 안해.

이런 여성들은 정말 진국이지. 놓치면 후회한다.

 

근데 또 반대로 상당히 많은 여자들이 부러워하고 마음한구석에 불편한 맘이 올라온다는거야.

그럼 자연스럽에 기대치가 올라가게 되어있지.

솔직히 20년이상 살면서 내가 그친구보다 객관적으로 더 이쁘고 성격도 괜찮은데

기집애가 남자하나만났다고 자랑질에 아주그냥 기가펴서 사는데

더 열받는건 자신도 그게 부러운거란말야.

 

이게 여자입장이라고 이해가 잘안가면

본인이 남자인데 자기보다 못생기고 돈벌이도 별로인데 진짜 완전이쁘고 착한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를 두고있는 친구가있다고 생각해봐.

어떤 마음인지 살짝 이해가 가려나?

 

남자는 남자대로 걸그룹이니뭐니보면서 나름 눈이 높아지고

여자는 여자대로 이런저런 상황으로 보는 남자의 자격이 높아지는거야

 

근데 이 모든건 욕할수도없고 욕할필요도 없는거야. 본능이라니까.

 

근데 남자중에서도 헌신적인남자가있고 여자중에서도 주변에 누가 어떻게 살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한테만 헌신하는 여자들이 많아.

 

그럼 여러분들이 해야될것은?

이쁜여자한테 목매달면서 고게에 맨날 짝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여자를 만났는데 여자가 어쩌고 저쩌고...

그런건 다 너의 환상이야 너가 좋아하는거뿐이야.

근데 잘 생각해봐 너는 김태희도 이뻐서 좋고 걸그룹 누구도 이뻐서 좋기 침 질질흘려. 이런여자가 내여자라면.

반대로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친구 혹은 남편에 대한 생각도 똑같은거야.

근데 그걸 현실에 까지 적용하려는 사람이 있고 적당한선에서 타협하면서 자신에게 맞으면서도 생각이 바른 배우자를 찾는사람도 있다는거지.

전자가 되고 싶어 후자가 되고 싶어?

 

이런저런 징징거리는 소리할시간에 자기 주관이 뚜렷하면서도 주변의 남말들에 갈대마냥 홀랑홀랑 거리지 않는, 너님들을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을 찾으라는거야.

 

연애에 관련되서 이것저것 형이 얘기해줄게 있긴한데

 

나중에 시간이되고 공감하는사람이 많으면 다음에 글 또 올릴께

모두 즐건 주말 되자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