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책임감 있게 기를 자신이 없어서.....
(제 몸하나도 잘 관리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ㅠㅠ )
고양이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 고운 자태를 보십시요.
얘들만 있으면 제 고양이에 대한 열망이 좀 체워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양모 펠트 재료를 사려고 재료를 찾다가 우연히 어떤 링크를 눌렀죠.
제가 잔인한걸 못보는 사람인데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신차리려고 ㅠㅠ
양털은 양을 죽이지 않고 가죽을 벗겨내는 것도 아니니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못했습니다.
그리고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뮬레싱이라는 것을 하는데 이것도 문제제기가 많이 되고 있었습니다.
뮬레싱: 양의 엉덩이 부분 주름진 살을 초승달 모양으로 도려내는 것이다. 호주의 메리노 양은 가죽에 주름이 자글자글한데 파리가 이 주름 사이에 알을 낳는 걸 방지하기 위해 뮬레싱을 한다. 호주에서는 전체 4분의 3인 양 2000만 마리가 뮬레싱을 받았다.
방목되어서 잘 들 자라고 있는 줄 알았던 호주의 양떼목장의 3/4이나 이런일을 겪었다니요. 그래서 대안을 찾으려고 열심히 찾아봤는데(아직 포기 못한..) 오가닉 울이라는 것이 있더라고요.
<오가닉 울의 엄격한 규격>
● 목초지는, 과거 3년 이상, 화학 약품, 환경 호르몬(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은 것.
● 양 자체도, 자연 그대로의 생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화학 약품에 의하지 않고,
본래의 저항력을 높이는 것으로 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 관리되고 있는 것.
● 위 조건을 갖추고 있는 보증으로서 매년 인증 검사를 받고 있는 것.
● 일본 공인기관(ACO 인증등 )에 의해, 오가닉에 관한 각종 증명서가 발행되고 있는 것
이렇게 사람 몸에 얼마나 좋은 제품인지는 나와있어도
어떻게 양털을 깍고있는지는 잘 안 나와 있어서 여전히 대안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아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아동노동착취를 하지 않는 공정무역 커피나
공장식 사육을 하지 않는 동물복지란처럼
인도적으로 양털을 깎는 곳은 없나요?ㅠㅠ
(분명 양털을 잘 깎이는 분들이계신데 없다면 많이 슬프네요. 없다면 포기해야죠.)
이 글을 많은 사람이 봐서 답변해주시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글쓴 것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