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김의겸 대변인이 스스로 사퇴를 했는데요,
저는 이게 정말 사퇴를 할 만큼 잘못한 일인지 의아합니다.

25억7천만원짜리 재개발 건물을 사기에 돈이 모자라니 10억원을 시중은행에서 빌려서 산건데,
이게 무슨 문제가 된다는 건가요?

30년 가까이 자기 집 없이 전세로 살다가 그동안 모은 돈과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아파트와 상가를 구매한건데 여기서 문제되는게 뭐가 있죠?

10억이나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문제인가요?
보통 아파트 살 때, 반 이상은 은행돈을 빌려서 사지 않나요?

재개발 사전정보를 이용해서 건물을 구매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시 팔아서 엄청난 차익을 남긴것도 아닌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된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권력을 이용한 비리를 저지르는 것이나 은행대출을 부당하게 받았다고 한다면 몰라도,
이런 식으로 정당한 경제활동마저도 비판받아야 한다면 누가 청와대 일을 하려고 할까요?

명예도 좋고 청렴도 좋지만, 먹고는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보쪽 사람들은 전부 다 가난하게 살아야만 하는겁니까?

정당하게 투자해서 돈 좀 벌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