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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한밤중의 미용실
게시물ID : panic_11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5
조회수 : 15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1/27 10:24:55
동네 아주머니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십여 년 전 아주머니께선 다른 곳에서 미용실을 하셨답니다.
미용실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밤,
누군가 미용실 문을 쾅쾅쾅 두드려대더랍니다.

한참 자고 있는 터라 무시하려고 했는데
계속 두드려대니 안 나가 볼 수가 없었답니다.

부스스 일어나 미용실 문으로 나가보니
젊은 여자가 등에 아이를 업고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말했답니다.

"아주머니, 저 어디 가야하는데 머리 좀 해주세요……."

아주머니는 한 밤중에 무슨 머리일까 
의아하게 생각하며 문을 열어주었는데,
여자를 들어오는 걸 보고 그대로 기절하셨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아침에 식구들이 깨워줘서 겨우 일어나셨는데,
어젯밤에 본 여자가 너무 끔찍해서 도저히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밤에 본 그 여자의 머리는 엄청 헝클어져 있었고
머리 뒤를 보니 뒷통수가 움푹 파여 뇌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손님들에게 이야기를 들어 알게 되었는데,
실은 동네 근처에서 큰 인명피해가 난 철도사고가 있어서
그때 사고사한 혼령들이 종종 마을에 나타나곤 한답니다.


[출처]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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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피님이 오셨군요;; 이것만올리고 눈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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