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닐때는 이것저것 하고싶어도
피곤하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하는 핑계를 만들었던 것 같은데.
나름 열심히 다니던 직장 관두고 이제 자유의 모미다! 라고 좋아하던 게 일주일..
그래 딱 일주일만 멍때리고 지내자.. 하던게 벌써 한달이 되었고 해놓은게 아무것도 없을 때의 그 느낌이란 ㅠ
원래 온라인 커뮤니티같은거 잘 안했었는데... 예전 회사 대리님이 기웃거리던 오유에 호기심으로 들어왔다가
고게를 발견하고 위안 많이 얻었어요. 원래는 이러이러해서 힘듭니다~ 라고 한번 주저리를 써볼까 하는 심산에 가입했지만
일단 저를 위한 투자나 노력을 더 해보고
(이제 시간도 많고, 취준해야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지만 조금 더 쉬어도.. 괜찮겠죠?ㅠㅠ)
그래도 힘들면 그때 한번 더 써봐야겠어요. ㅎㅎ
지난 한 달 동안 트위터, 페북, 게임, 멍떄리기, 잠 늘어지게 자기 실컷 했으니까 이제부턴
운동도 하고.. 밥도 좀 잘 챙겨먹고..(지금 타지생활 중), 책도 좀 읽고 블로그같은것도 시작해 봐야겠어요.
생각해보니 일하면서도 주말에 시체처럼 지내던 습관/성향 때문인지
시간이 무한정 많아진 지금도 그렇게만 지내네요;;
취준도 취준이겠지만.. 지금 이 멘탈로 아무데나 들어갔다간 (네. 하고싶은 것도 목표하는 기업도 없어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데나 들어갔다간... 또 똑같은 이유로 퇴사할테니) 멘탈도 좀 강화하고 그래야겠어요
사실 일기장에 적을 법한 내용이긴 한데 이렇게 말해두어야 뭔가 굳건하게 결심하게 되는것 같아서 적어보았어요 ㅎ_ㅎ
고게 성격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는데 문제시 말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