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렸다가 등짝 후드려 맞을 게 분명해서 약간 무섭기도 하지만 엄마 선물해 드리려구요
아빠 살아계셨으면 한번쯤 해주셨을 텐데..
큰 딸이라도 해 드리려고요.
가끔있는 중요한 자리에 들고나갈 가방이 없어서
저와 제 여동생 들고다니던 그냥 대학생 브랜드 낡은 가방 들고 다니고 그러셨는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돌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선물해드리고 싶어요
두달동안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돈이지만 후회는 없을 거 같아요
아낀다고 장롱에 넣어두고 안쓰실까봐도 걱정이네요..
태어나서 한번도 안 사본거 사려니까 손이 덜덜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