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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히한 고민입니다... 꼭 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12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Ω
추천 : 1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1/23 15:43:44
외국 이민거주중인 25세남자 입니다
얼마전 친한 형님들과 함께 테이블댄스(봉집,스트립바등등..)을 갔습니다.
근데 이번에 두번째로 간건데;;
여튼 처음이 아니라 그런지 전처럼 호기심가고 우와우와 그러면서 구경하지않고
그날은 제파트너로 온 여자와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떨결에 친해져버리고 말았구요;;
연락처까지 받게 됬습니다. 제연락처도 주고요;;
근데 일단 이곳은 미국이 아닙니다.
미국은 이런부류 가게에선 성매매가 이루어 지지않죠..
근데 이곳은 거의 성매매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근데 대화를 하다보니 너무 상황이 딱한겁니다...
미국태생에 미국시민권자인데 태어나고 얼마안되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이곳에 와서 양부모만나서 고생하며 살고 이나라 시민권도 없고 불법체류자와 마찬가지라
그리고 그부모나 이아이나 배우지 못하고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이제 나이도 먹어서 일을 하기위해 여기저기 전전했나봅니다.
근데 역시나 신분문제때문에 죄다 퇴짜맞고 결국 그런곳까지 흘러들어가게된거죠
일한지도 앞에 말했지만 3주째랍니다.
그래서 막 열심히 설명해 줬습니다 이제 성인이고 혼자 자립할수있는 나이고
당신이 모르겠지만 당신이 가지고 있는 미국시민권은 굉장한거다.
지금 하는일 그만두고 미국으로 넘어가서 살아라..그게 훨씬 나은 선택이다.라며 설득했습니다.
저나 형님들이 미국 자주 왔다가 갔다 하거든요.. 그래서 도와주겠다.라고 했죠.
근데!! 그후로 가게를 나올때 그아이가 웨이터 손에 끌려 어떤 남자와 방으로...
성매매하는곳으로 가는것을 보았습니다...그리고 너무도 적나라하게 성관계를 가지는걸 보게되었습니다.
그후로 몇일이지난 지금까지 정말로 그아이에게 연락이 왔고 많은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처음엔 그저 재미로 호기심으로 그리고 한여자로 친구로.. 그리고는 한 사람으로
느낌이 바뀌어갔습니다 근데 마지막 가게를 나설때 그장면... 그광경들이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전 저라는 사람이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굉장히 모질고 차갑게 사람 대할수있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렇지 못하다는것도 느끼게 되었고... 그렇지만 자꾸 성매매를 하는 여자라는
생각 역시 머리를 떠나지않고 괴롭힙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나쁜맘 먹고 단순히 그여자아이 가식적으로 혹은 단순 성욕해소에 용도로
만나다가 끝내버릴수도 있는 관계가 아니겠습니까?
근데 제가 생각할땐 만나면서 솔직히 정 주지않을거라는 자신이 없습니다..
근데 또 그아이에 지금 그런면을 모두 알고 아무렇지 않게 만날수있다는 자신도 용기도 없습니다.
그래서 형들은 니가 그냥 적당히 만나고 놀생각이면 그렇게 해라. 하지만 정 주게될거 같으면
시작도 하지말고 연락도 받지말고 하지말아라 만약 정말 만약 니가 그아이 그런면까지
이해하고 만날 자신있다면 만나봐서 하지만 형이 생각할땐 그게 절대 쉬운게 아니란다...라는데
너무 골치가 아픕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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