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있는 동아리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 있어서 이렇게 오유의 고등학생분들께(혹은 주위 고등학생들을 아는 분들께ㅎㅎ) 홍보(?)하려고 이렇게 글을 남겨요.
10월 12일에 정부가 국정교과서 하겠다고 하고, 교육부는 팩스로만 의견서 받으면서 그 팩스도 꺼놓고.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국정교과서 결국 찍어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정교과서 집필진들이 교과서 쓰는 거에 집중하게 하기위해서(?) 집필진 명단도 공개하지 않고 있죠. 거기에다가 지금 EBS도 교학사 교과서 만든 사람을 사장으로 내리꽂을 생각이더군요. 진짜 우리 학생들 머리 속에 오로지 친일, 독재에 대해서 미화하는 내용으로 꽉 채울 야심찬 실천들을 그야말로 앞뒤 눈치도 안보고 쭉쭉 하고 있습니다. 설마설마 했던것들 진짜 다 하고 있더군요.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집회도 하고, 청소년들도 거리 행진 계속 하고 촛불도 지금까지 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저희 동아리에서 "그래, 저놈들이 숨기고 싶은 역사, 그 역사를 배워야 한다. 기억해야 한다."싶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그 왜곡된 역사를 주입시키고자 하는 대상이 우리 청소년들이잖아요. 이미 지금의 대학생, 시민들은 좌편향 교과서에 물들었으니까ㅋㅋㅋ
아마 고3 친구들 특히 이 문제에 분노했어도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자유롭게 활동하거나 관심가지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아리가 역사기행을 하기도 했고, 관련된 교수님들이나 선생님들 네트워크도 있으니 함께 배우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오유에 웹자보 올려봅니다.
꼭 예비 대학생이 아니어도(나이가 어려도!) 관심 있는 오유 청소년분들 연락 주세요~
청소년 아니신 분들도ㅎㅎ "아 나이가 뭐냐! 좀 나도 할랜다!" 이런 분들은 제게 나이만 대충 알려주세요ㅎㅎ (청소년이라고 속이지는 마시구요ㅋㅋㅋ)
저놈들이 암만 발악을 해도 진실이 거짓이 될 순 없습니다! 역사를 진실로 기억하는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말이죠. 미래세대에게도 제대로된 역사를 배울 권리, 토론할 권리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