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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후보에 대한 나의 심리 변화
게시물ID : sisa_1129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골탕
추천 : 6
조회수 : 184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4/15 17:15:17

ㅇ 나이를 먹다 보니... 한번 고정된 입장이 잘 변하지 않거나.. 빨리 변하지 않는 편인데..

    금번 이미선 후보에 대한 내부적 심리 변화가 있어 신기해서... 나를 분석해 본다.


ㅇ 우선, 지난 장관 후보자들 인선과 관련, 조동호, 최정호등 부동산 관련 부적절 인사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인선 책임을 누군가 져야 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인사수석이다.

    그런데, 민주당 관계자들이 방송에서 야당이 너무 인사경질 공세가 거세서..   도리어 ....지금 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하기에..

     아.. 때가 되서 좀  정치적 부담이 덜 될 때 자연스럽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ㅇ 그런데, 금번 이미선 후보자가 공개되고, .. 부부 주식이 37~8억인가 되고...  그 과정에서 특정 주식과 관련된 재판얘기가 나오고,

    엄청난 시세차익이 있었다는 내용등이 언론에 나오면서...사실, 고위공직자가 내부거래를 이용한 시세차익을 올리는.. 이제는

    거의 상식화된 시츄에이션을 상상했다. 이는 드라마나 뉴스의 단골 소재다.

ㅇ 나는 조국수석이 헌법재판관을 진보성향으로 채우기 위해 무리한 인사를  한것이라 생각했다. 거기에 부산출신 아닌가...

    좀 화도 나고... 혼란스럽기도 했다. 구지 야당 뿐 아니라 민주당 일부도 청문회시.. '왜 이리 주식이 많냐?`고 탄식했다하고,

    100%확률의 정의당 데스노트도 no를 했다하니.. 빼도 박도 못할 사안으로 인식했다.


ㅇ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고 ... 추후 나오는 사안을 보니, 야당이 제기한 문제 제기 및 의혹이 기실 의혹제기로만 끝날 공산이 커졌다. 

   야당과 보수언론이 제기한 문제가 기실 부풀려져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남편이 뉴스공장에 나와 해명을 하는 지점이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면서 ...점차 이 문제를 달리 보기 시작했다. 이미선 남편의 주장과 같이, 하등 불법적인 행위가 없었다면,, 이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가 된것이다.


ㅇ 공직자가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는 거 자체가 .. 나에게는 심리적으로 반감을 일으키는 사안이다. 황희, 맹사덕등을 훌륭한 사람으로 교과서에서

   배운 청백리 유교주의가 나의 무의식에 작동한다는 것을 ... 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가 아닌가... 30억대 부자 법관.... 우선은 싫다.


ㅇ 그러나, 이미선 법관은 이제껏 임명된 다른 법관과는 다른 많은 장점도 부각된다고 하니.... 여성, 지방대, 소수자 보호 판결... 등등.


ㅇ 나의 심리적 변화의 결론은 안된다에서... 두고보자로 변했다. 된다가 아니다. 박지원은 된다인데.. 나는  왜 두고보자 인가?

   약간의 불안요인이 있어서이다. 

  첫째, 일반인도 이리저리 인맥 동원해 이른바 고급정보라는 것을 (기실.. 가짜, 허위정보지만) 재료 삼아 투자에 나선다.

          재판관이라는 고위 공직자가 과연 그런것이 전혀 없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둘째, 이와 관련하여 변호하는 남편, 민주당 의원들, 김어준등이 적극적으로 하는 변호 내용이 ....

         1. 대한민국에서 주식 많다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2.빈번한 거래는 이른바 분할매수,분할매도의 주식시스템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3. 매매패턴이 작전적 요소가 전혀 없다.

        4. 문제된 주식이 전체적으로 보면 이익이 아니라 손해다.

        5.지적된 주식이 내부정보 거래였으면 왜 부분 매도를 했겠는가? 전체 매도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를 했을 것이다.

       6. 단기시세차익 거래보다는 대부분 장기거래이다.

         라는 것인데......


       왠지 내부정보 거래에 대한 적극적 변호가 힘이 부족하는 느낌이 강했다. 만에 하나라도... 그 오랜기간... 그 많은 주식중... 일부라도 내부정보

        거래에 대한 증거가 나온다면...사실... 이부분은 누구라도 불안감을 가질 사안인데... 이에 대한 해소 느낌 또한 완벽하지는 않다.. 아직도...


ㅇ 나는 야당이나 언론의 최초 문제제기는 이상이 없다고 본다. 당연 했어야 할 의혹이며 문제제기다.

    그러나, 기실,...이미 충분히 의혹이 국민에게 알련진 이상 .. 지금은 금융위, 금감위등의 확인을 기다려야 할 시기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계속 황교안 무리가 결과를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에도  저 지랄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여론몰이 야당공세라 생각되며,

    지난주 여론지형에 근거한 꽹과리 치기라는 것이 현재의 나의 생각이다.. 언론도 보도 장사 이제 멈추고 .. 지켜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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