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유를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되었고, 친구보다 더 오유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가식없고 솔직할땐 솔직하고, 항상 진심으로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소통을 한다고 느꼈거든요. 근데 요즘은... 나쁜말로 가식이 많아 진것 같아서. 진짜 이젠 오유도 일반사이트로 변해가는구나 해서 많이 아쉽기 때문에 글을 씁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글이 저의 첫 베오에글이 됬으면 하구요. 마지막 베오베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말하려고 하는것은 "지나친 비판" 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저는 어제 댓글을 가능한 많이 쓰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유머게시판의 어떤 베오베 글의 한 댓글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요즘 비판의 정도가 심한거 같아요.. 어제의 경우를 설명해 드릴게요.. 만약 게시판을 안지켰다. 그럼 맨처음 발견한 분들이 말씀을 해주실거에요. 실제로도 어제 그렇게 해주셨구요. 진짜 친절하지만 오유기에 당연하게 친절한 댓글들이 있었습니다. 작성자님도 거기에 대해서 유머게시판에 올린 이유를 1차적으로 말씀하신것 같구요. 그런대 제 눈에 들어온 한 대댓글이 있었습니다. "정신나갔어요?" 라는 댓글이죠. 저는 정말 화가났습니다. 정신이 나갔다뇨..? 저런말 저는..진짜 맹새코 한번도 쓴적이 없습니다. 그래요 저는 그 작성자분이 날을 세워서 댓글을 달았다고 해도.. 정신이 나갔다??? 이런댓글이 베스트 댓글 이라구요..? 진짜 친한 사이가 아니고서야.. 진짜 큰 실수를 않하고서야.. 저런 문장을 들을 기회가 있을까요..? 어제 댓글에도 썼지만. 실수 할수 있잖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 생기잖아요... 서로 다를수도 있잖아요. 저도 그래요. 웃음코드가 달라서 고생한적 있어요. 근데 그렇다고 정신 나갔다...? 너만 재밌고 나는 재미가없으니 너가 잘못했다..? 부드럽게 위의 분들이 알려주셨으니 그만 해도 되는 논란 아니었을까요? 꼭 저렇게 "정신나갔어요?" 라는 댓글을 다셔서 작성자분의 실수를 수십명이 달려들어서 일명 "조져버렸어야 하나요?" 또한 윗 댓글에서 몇몇분이 부드럽게 말씀해주셨는데 나중에 오신분들이 뒤늦게.. 꼭 저렇게 날을 세우고 댓글을 다셔야 하셨나요..?
오유 정말 좋으신분들이 있는 사이트 아닌가요? 어제 댓글을 계속봤습니다. 새벽2시부터 5시까지 봤어요. 너무 화가난것도 있고 이건 그냥 못 넘어가겠다 해서.. 그 베오베 게시판의 댓글을 몇시간동안 계속 돌려봤습니다. 좋게 써주신 훌륭하신분들 정말 많아요. 근데.. 왜 그렇게 한분한테 죽자고 달려드나요.. 예를 들어볼께요 제가 알바를 합니다. 껌을 첫번째 줄에 진열을 해야되요. 근데 사탕안에 껌이들어있는 제품이 있네요?? 이거 껌을 진열하는 첫번째 줄에 진열을 해야하나요 아니면 사탕을 진열하는 곳에 진열을 해야되나요..? 저는 솔직히 저의 진짜 상황이여도.... 사탕을 진열하는 곳에 진열 하겠죠... 하 지 만! 아닐수도 있다구요. 실수가 생길수 있단 말입니다. 제가 만약 첫번째 줄에 "사탕안에 있는 껌" 제품을 진열했어요. 근데 점장님이 "너 정신나갔어?" 손님들이 왜 저게 저기 진열되어있죠? 한마디씩 하면 어떨까요? 한명한명 다 설명 해드려야 하나요? 그리고 그땐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말을 하는 상황인데.. 글로써 설명을 완멱히 해내라구요? 어려워요.. 어렵다구요.... 어떤분은 왜 그렇게 "정신나갔어요?" 라는 댓글에 집착을 하시냐고 하시는데. 반대로 묻고 싶어요. 왜 충분히 게시판이 잘못된것 같다는 친절한 댓글들이 존재하는데 "정신나갔어요?" 라는 댓글을 달아야만 했는지 말입니다.
어제 댓글들에서 느낌은.. 마치 다수가 비판을 하니 나도 한번 거들자. 라는 느낌이 너무 강했고, 해서 너무너무 화가났습니다. 실제로 비판을 하셨던 한분한분 제가 다 보았는데. 비공감이 많아서 가려진 게시판도 있었고.. 무작정 반말로 싸지른 글도 있어서 댓글에 "반말은 예의가 아닌거 몰라요?" 라는 댓글이 달린 글도 있었어요.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 진짜 실제로 만 나 서 "그쪽부터 지키세요 말만하는건 쉽지?"
처음으로. 오유를 그만할까 라는 생각을 저도 했네요... 몇일전 오유를 그만둘까 하시는 분의 베오베 글을 볼때까지만 해도 공감을 못했는데... 이해가 됩니다.
항상 좋은 분들이 많은 "오늘의 유머" 라는 사이트 제가 떠나도 항상 좋은 분들이 남아계셨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니거든요. 변하지 말아주세요. 변해버리는 오유를 차마 못볼거 같아서 떠나야만 할것 같은 내마음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항상 따듯한 글과 댓글이 존재하는 오유를 희망하는 한 대학생이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