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언어 배우다 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서 포인터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뭐 쉽게 이해하는 능력 있는 분들이 있지만 이런 분들은 소수 입니다.

대부분이 이해하기 힘들고 그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c로 개발하는 많은 경력자 분들도 그러한 어려운 과정이 없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있었고 그것을 극복한 분들입니다.)

어떻게 어려움 해결해왔었는지 되돌아 보면, 쩌리일 적에 단 한 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책을 구입해서 읽었고 이건 꼭 써먹어 봐야 하는 코드들은 전부 타이핑해봤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책의 모든 코드를 통째로 처 보기도 해봤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책에 있는 모든 코드를 다 쳐본다고 이해되는 것은 아니더군요.

우리가 한글을 알아도 글자를 마음대로 배열한다면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없고 어느 정도 문법에 맞게 써 놓아야 타인과 대화할 수 있듯이 코딩도 컴퓨터가 이해?(처리)할 수 있도록 순서에 맞게 늘어놔야 하겠지요.

컴퓨터를 이해하기 위해서 컴퓨터와 친해야 되는데 친해지는 방법이 저처럼 무식하게 책을 전부 코딩해 볼 수도 있고 다이어그램이나 알고리즘을 열심히 노트에 그려보는 것 등등이 있을 수 있는데 핵심은 컴퓨터가 코드의 한 줄 한 줄을 실행하는 것과 같은 사고의 흐름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여서 기초 과정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에서 외우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각함수 sin, cos, 초월 함수 exp를 안다고 고등 수학을 단번에 이해하기는 어렵듯이 프로그램도 어느 정도 수준 있는 과정을 거처야 고급 스킬들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학생이라면 자료구조,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언어론, 시스템 프로그래밍 등의 고급 과목들을 쫓아다니면서 작은 프로젝트에서 차츰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들을 완성하다 보면 제 말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내가 뭘 모르고 있는지 그 모르는 것을 격렬하게 파다보면 정말 무엇을 모르는 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뭘 모르는지 알게될 때 기쁨과 두려움의

짜릿함... 아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아무튼 모르면 모를 수록 책을 더 읽고, 더 코딩 해 보세요.

혹시 주변에 그러한 분이 있다 하더라도 기죽지 마시고 자신의 꾸준함을 만드세요. 그런 능력자 분들은 질투보단 격려를 해 주어서 내가 쓸 수 있는 좋은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무튼 코딩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인데 좀 능력이 딸리면 어때? 내가 즐거우면 되는 것을.

이런 생각으로 계속한다면 반드시 좋은 개발자가 될 것이라는 것을 제가 보증합니다.

한줄 요약: 즐거운 마음으로 계속 코딩 하다 보면 자연히 이해되고 실력도 코딩한 시간만큼 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