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교통사고가 났는데 다행이 다신 사람은 없었습니다. 빗 길이었고... 현재 쌍방으로 8:2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고 당시 보험처리 할 때는 제가 99.9% 피해자라고 해서 공업사, 렉카, 별 신경 안쓰고 렌트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지나서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상대차에 블랙 박스가 있었다는 거에요. 물론 1차 사고가 미리 있어서 그 차도 어쩔 수 없이 돌면서 갑자기 제 차선으로 들어 왔던 거긴 하지만, 정지 상태에 제가 와서 박았다는 겁니다. (나중에 또 말이 바뀌더군요. 상대차가 완전히 정차한 것은 아니라고..)

그런데 문제는 수리비에요, 당연히 피해자로 확인 받고 공업사 신경 안쓰고 렉카 신경 안썼더니, 수리비가 240만원 나왔다네요.. 대충 감으로 아무리 많이 나와도 40만원이면 떡을 치겠던데.....

 

웃긴건 상대방도 저도 같은 X화재라는 겁니다. 중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도 모르겠고, 블랙박스도 안보여 주네요. 내부 보안 때문이라나 뭐라나...

처음부터 투명하지 않은 사고 처리와 수리 때문에 정말 화가 납니다. 고속도로 사고기 때문에 저는 그냥 사람 안다친 것이 정말 행운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수리비 240만원.. 항의 했더니 저더러 공업사 연락해서 해결하라네요... ㅜㅜ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속도로 사고는 처음이라 가르침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