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피곤한 상태로 밤을 새려니까 죽겠더라구여. 금방 어떤 단골 아저씨가 콜라 하나를 시키셨는데 (디스펜서 콜라) 너무 피곤해서 들다가 콜라를 아저씨가 먹던 라면에 조금 쏟아버렸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라면 다시 끓여드리겠습니다 하는데 아저씨가 노발대발 소리지르다가 갑자기
'니가 그렇게 멍청하니까 피시방에서나 일하지'
라는 말에 순간 욱해서 그만
'그럼 아저씨는 대체 얼마나 대단한 분이시길래 이 시간까지 피시방에 있어요??'
라고 되받아쳐버렸어요...
아저씨가 제 말 듣더니 더 큰 소리로 화내길래 같이 일하던 매니저형이 와서 일단 일단락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