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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생각 "자유한국당, 최소한은 말이 되게 좀 합시다."
게시물ID : sisa_1130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물사냥꾼
추천 : 36
조회수 : 195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4/25 10:22:32

패스트트랙 공방이 어지럽습니다. 각 당에, 각 계파에, 개별 의원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듣고 보면 그 입장들이 그 나름의 합리성도 다들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석수가 줄더라도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아주 오래 묵은 개혁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거고, 매 선거에서 획득하는 지지율에 걸맞는 의석을 현행 선거제 하에서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정의당의 입장도 또 이해가 가죠.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입법기관인 의원 개개인에게 모두 영향을 미칠 선거제를 다수결로 처리하는 건 옳지 않다는 항변도 일리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관련 주장 중 합리를 따질 수 없는 게 패스트트랙은 좌파독재라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입니다패스트트랙은 2012년 박근혜 비대위 시절 새누리당이 제안해서 만들어진 국회선진화법의 일부고, 선거법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함께 논의하기로 싸인까지 했었죠



그동안 이 협의에 자신들이 참석을 안해 놓고 자신들이 만들어 낸 제도를 통해서 나머지 4당이 방안을 냈는데 그게 어떻게 독재가 됩니까스스로 나가 놓고 때려서 쫒아냈다고 우는 셈인데, 일상에서 그렇게 하면 무고감입니다. 정치집단으로 특정사안에 반대하는 거야 당연한 권리인데 그게 최소한은 말이 되게 좀 합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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