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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아직 정신 못차림
게시물ID : animation_113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비디아티
추천 : 0
조회수 : 190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9/14 1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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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오부시는 가다랑어포
다꽝은 단무지
오니기리는 삼각김밥
오뎅은 어묵
타코야키는 문어빵
와사비는 고추냉이
스시는 생선초밥
우동은 가락국수
타이야끼는 붕어빵....
 
우리는 일본음식을 마구마구 잘도 우리말로 고쳐서 부르면서
정작 일본사람들이 김치를 '기무치'라고만 해도 화를 낸다...
 
음식이름은 그냥 그나라의 고유명사로 부르는게 맞지 않나?
김치를 누가 지네나라말로 '배추매운절임'이라고 부르면 기분 나쁠거잖아...
김치가 어느나라에 가도 김치여야 하듯 스시도 어느나라에 가도 스시여야지.
그리고 가만보면 이런 현상은 유독 일본음식에 유별나게 적용되는 것 같다.
 
햄버거는 고기빵
스파게티는 케찹국수
피자는 이태리부침개
샐러드는 풀무침
스테이크는 고기구이....
 
뭐 이런식으로 일관성있게 모든 외국산 음식에 똑같이 적용해야 공평하지..
왜 햄버거는 햄버거라 부르면서 다꽝은 단무지여야 하는지...
 
세계에서 인스턴트라면을 가장 많이 먹으면서 인스턴트 라면을 누가 발명했는지도 모르는 나라.
전세계가 공히 '가라오케'라 부르는 것을 우리만 '노래방'이라고 부르며 온국민이 애용하는 나라.
 
그러다보니 라면은 삼양이 원조라고 큰소리치고 ㅠㅠ 박태환에게 마린보이란 별명을 지어주고
심지어 축구 한일전에서 마징가 응원가를 부르는 웃지못할 촌극까지 벌어지기도 하지...
 
갑자기 새벽에 뭔소리냐고? 광복절을 맞이하여 과거 일본만행사진 돌리면서 분노만 할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사는 모습도 돌아보고 뭐가 어디서 온건지 과연 무엇이 이익이고 미래지향적인지 인정할건
인정하고 일관성있는 원칙을 세우고 좀더 당당하게 일본을 대했으면 좋겠다는 음식얘기하다가 거창한 결론.
 
 
윤서인의 조이라이드 블로그
http://www.joyride.co.kr/
2013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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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의 음식 지들 나라 명칭으로 부르는 걸 뭐라고 했냐
 
음식의 국적을 바꿔버리려고 조작한게 문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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