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들었어요.
알랭 드 보통은 우울하거나 글이 잘 안써질때 공항에 간데요.
공항에 있는 많은 여행객들을 보며 본인이 여행 가 있는것 같이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요.
저도 그랬던것 같아요.
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면 그냥 설레임이 느낄 수 있었죠.
하지만 제가 여행객 당사자가 되었을때는 역시 공항으론 성이 차지 않죠.
당연하죠!
그럴땐 비행기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최고 였어요.
출발하는 비행기에서는 본인이 도착할 미지의 장소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여행동안의 행복했던 기억이 넘쳐 열심히 소화시키고 있을 테니까요.
우리 여행의
시작과 끝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