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아 그럼요 무지하게 즐기죠.. 특히 우리 광현이, 현진이, 승엽이가 즐기고 또 대현이가 또 1점차 승부에서 마무리로 던지는 걸 꽤 즐깁니다.... 우리 대현이 쿠바랑 결승할때 9회 1사 만루에서 첫 공 두개 가운데로 스트라이크 던지는 거 봤죠? 걔가 즐기는게 아니면 그렇게 던지겠어요?
사회자: 선생님은 콜드게임은 한번도 안하셨겠네요...
김병만: 저희는 그런 거 별로 안좋아 합니다..
사회자? 네? 콜드게임을 안좋아 하신다뇨?
김병만: 거 비오거나 해서 날씨가 차가워지면 경기 중단시키는 거 아닙니까...
사회자: 선생님.... 콜드게임은 그게 아니라 점수가 10점차가 났을때 승부를 정하는 건데요.. 이번에 네덜란드하고 했을때 콜드게임 하셨었는데....
김병만: 콜드게임 해 보셨어요? 콜드게임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요.. 네덜란드하고 할때는 네덜란드가 따라올 줄 알았는데 못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냥 8회에 날씨가 추운데도 계속 하려고 했는데 콜드게임이라고 중단시키던데요.. 아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결국 그 경기는 1점차 승부를 못했습니다...
사회자: 음... 선생님 혹시 강민호선수가 왜 퇴장당했는지 기억하시나요?
김병만: 아 그거야 주심한테 너 불알없지 라고 했으니 당연히 퇴장이죠... 내가 심판이었어도 퇴장시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