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세계에 국격상승 을 주도하고 계시는 ㅂㄱㅎ 에 대한
오늘자 기사 하나 보고 갈까요?!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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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알라스테어 게일(Alastair Gale) 지국장은 본인의 트위터에 “한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한 자국민 시위대를 IS에 비교했다. 이건 진짜다.(South Korea's president compares local protestors in masks to ISIS. Really.)”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4일 도심 집회에 대해 “불법 폭력행위”라며 강한 발언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폭력사태는 상습적인 불법 폭력시위단체들이 사전에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주도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불법 폭력행위는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복면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테러단체인 IS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서”라고 강조했다.
또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시위가 일어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전 세계가 테러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때에 불법 시위에 테러 단체들이 섞여 들어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게일 지국장의 발언 중 ‘Really’는 자국 시위대를 전 세계 곳곳에서 무자비하게 테러를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살상하는 IS에 비교한 대통령의 인식에 ‘어이없음’을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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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다 부끄럽다' 라는 생각에 한숨부터 나옵니다.
허나, 중요한 건 그 부끄러움이 아니라, 요새 들어 ㅂㄱㅎ가 내뱉는 단어들의 선택에 개인적으로 우려가 들어서 더더욱 걱정입니다.
위 기사를 보더라도, ㅂㄱㅎ가 사용한 단어는,
'불법 폭력행위', '테러단체', '남북 대치', '국민 생명 위협'.......
조지 레이코프 작, [Don't Think of an Elephant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란 책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ㅂㄱㅎ가 멍청하다, 부끄럽다라고 느끼기 전에...
국무회의에서 ㅂㄱㅎ의 말을 방송으로 접하게 될 군중들은
이미, ㅂㄱㅎ가 원했던 '프레임' 속에 빠져들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시, 대다수 '어르신(!?)'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종북'과 '빨갱이', '매국노'와 민중총궐기 집회를 연관시켜 생각하겠지요.
ㅂㄱㅎ와 무성이의 정치는 '선동정치'입니다.
일단 입 밖으로 싸지르고 난 다음, 야당에서 열심히 반박을 준비하면,
'아님 말고~, 우린 다음 쟁점으로~' 식으로 치고 빠져버리죠.
중요한 건, 그 사이 대중들이 선동당해버린다는 거죠.
작금의 사태들을 보고 있자니...
나치의 괴물... 파울 요제프 괴벨스와 오버렙이 되어서 소름이 돋습니다.
어떻게 해야 현재의 여당식 프레임을 벗어나서 진정한 민주주의의 기틀을 잡을 수 있을까요?
답답하내요.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면, 나치의 누구처럼 자살해 줄 것도 아니니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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