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청원 트래픽 97%는 한국" 반박에 "책임감 느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국민청원 조작 의혹 제기에 대한 청와대 반박에 대해 "청와대의 3월 베트남 트래픽 유입 설명에 따라 해당 트래픽이 4월 말에 진행된 정당 해산 관련 청원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작다"라고 바로잡았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와대측에서 공개한 구글 애널리틱스 통계는 샘플조사가 아니라 전수조사에 가까워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3월 전체 베트남 발 접속이 3.55% 라는 수치는 신뢰도가 높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특히 "트래픽 데이터를 검증하는 취지로 요구한 정보공개가 타 정당의 정치인에게 인용돼 '청원에 동의한 100만명 중 14만명이 베트남' 같은 관련 없는 이야기로 번진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