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시판에 써야 할까 하다 글 관련 일것 같아 남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10년 전 사고로 양쪽 눈을 크게 다치셨고 완전히 앞을 못 보십니다.
양쪽 손가락도 불편하시고요..
얼마전 저희 누나가 결혼을 하고 아이을 낳으면서 어머니께선 아이를 볼 수 없음에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계십니다.
그래서 말로써 라도 아이를 상상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묘사해 드리고 싶은데
이게 막상 표현하려니 말이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머리카락이 가늘고 이마까지 내려온다 이마가 넓다 코가 오똑하다 눈이 크다
볼이 볼록하다 입이 작다 등.. 대충은 말씀드리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자세하게 그려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누나는 아이 사진을 사이트에 올리지 말라고 했고..
그나마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 비슷한 느낌의 아기 사진을 올립니다..
조금 자세하게 표현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