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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주의)흔한대딩의 조별과제.ssul 부제 : 출튀만 안했어도ㅉㅉ
게시물ID : bestofbest_113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도소환사
추천 : 406
조회수 : 53609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04 18:17: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4 12:14:22



어제 였나 그제 좀 내적갈등을 많이 겪어서
고게에
이런글을 올렸음..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719438&s_no=5485630&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86576



남친이 음서서 음슴체로..


오늘 조별과제 발표날이었는데,

조원 중 한명이 말로만 듣던 그런 부류였음.

설마 우리조는 아니겠지 했는데......ㅅㅂ...


조별과제 발표날 정해지고 2인 1조로 나뉘어서 파트를 분담해서 

하기로 정했는데, 나랑 같은 조가 된 년이 있음.

간다나게 H라고 함.


사실 누구 시키고 그러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고,

인터넷에서 흔히 보는... 그런 꼴 당하기 싫은것도 있어서

처음부터 내가 숙이고 들어간 것도 없잖아있음.


3의 분량이면 2를 내가 하겠으니까 1은 님이하세요 이렇게

뭐 싺싺하게 잘하는거같...아보여서 처음에는 별말안하고 넘어갔음.

그런데 자료를 카페에 올려야하는데,

지금 카페에 안들어가진다고...대신 올려달라고함.(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대신 올려줌 ^^


근데 그년은 그게 그냥 지할일 끝인줄 아나봄......

단톡방에 뭐 해야할거같다 이런게 올라오면 그 년은 암말도 없어서

항상 내가 알려주다가, 내가 걔 애미도 아니고 이것저것 하라고 시키는게

빡이 쳐서


님 카카오 단톡방이나 카페 확인안하세요?

카페 확인하셔서 님한테 해당사항있는거는 확인해야하는거 아니에요?



라고 했더니 그년이


지금 카페가 그날 이후로 안들어가져서요...ㅠㅠ


라는 변명을 함...




피시방은...뭐 장식용인가여?

카카오 단톡 안하는건 왜 변명조차 안하는지 모르겠음.... 

혹시나 해서 카카오 단톡에 그년이 글을 쓴적이 있나

봤는데 없엌ㅋㅋㅋㅋ.....



카페가 안들어가지는데, 조별과제가 있으면

같은 조원이 된 나한테 머잇냐머잇냐 물어봐야하거나 했으면

이리 빡치지도 않았음....하....


잠자코 있다가 머라하니까 하는 변명이 카페가 안들어가진다고...


그래서 그러면 단톡이나 나한테 뭐 잇냐고 물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따지니가

1이 안사라져.....





그러다가 토요일에 갑자기 카카오가 옴...



아는 친한 동생이 사고로 죽어서 장례식장에 와있어서 왱알앵알



사실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인증샷 원하지도 않는데,

그 전부터 연락이 안된건 어떻게 해명할건지 묻고싶었음....

훠킹...


마지막 조별로 하는게 아마도 발표 스크립트 만드는거였는데,

결국 됐으니까 나혼자 함...

SNL 조별과제 잔혹사 보면서 그나마 분을 삭힘....


근데 사람이 죽었다는거 의심을 하는 거 자체가 바보같은 짓이라서

사실 나는 발표때 잠자코만 있거나 마지막에 좀 하는 시늉이라도 하면

어물쩡 넘어가려고 했음..

그전에 그년 낯짝부터 확인을 좀 하고...

수업시간 전에 모이기로 하는거 도 안왔는데, 출첵은 하나 싶어서

개이름을 유심하게 듣고, 왔나 안왔나 하는데,

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고개를 돌려 일단 낯짝부터 확인을 함...

왜냐하면.. 조별모임때 한번도 안나와서.....

얼굴도 모르는 조원임.... 하...


출첵은 하길래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생겼구낰ㅋㅋㅋ

하고 발표를 시작함...


쨋든 나는 약간 걔를 주시하고있었는데...


진위여부는 모르겠다만 아마도 피피티에 자기이름 뜬거 보고튄거같은데

여튼 발표 시작한지 얼마 안돼고나서





걔가 튀었음.





흔히 말하는 출튀... 또르르...


기여한게 없으면 발표라도 입닫고 제대로 듣던가 하...


엥간하면 짜져있자 하던 내마음이 변했음 개년 훠킹

수업 끝나고 나는 내가 고자질쟁이가 되기를 간절히 기다렸음 

안그래도 조원 중 한명이라도 결석, 지각하면 조원 전체의 점수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출튀는 조금 민감한 사항이었음.


발표 마치고, 교수님 피드백 들으면서 벼르고있었는데..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조별과제에 기여안한 조원도 포용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도

배우는거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좀 고민을 많이함..

결국에는 속으로는 홧병이 낫지만...

참기로 하고 다음주에 볼 시험에 대해서나 물어보자 라고 하는데,





조장이 말함....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교수님도 걔 출튀하는거 봤다고 하심...

큰일날뻔함...


왜냐하면 나중에 성적 낼때 

오늘 발표날 조원 중 한명이라도 결석처리 된게 있었는데,

만약 우리 조가 잠자코 있었으면 조원 전원 감점임

(어? 발표날 누구 안왔네 준비에서 점수 깎이는거임... 팀워크니까)

하지만 이번은 좀 특이사항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걔만 감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썜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카카오에 감성팔이하는데 그런거 없음...


하... 이번 일로 인터넷에서 올라온 썰들이 나에게도 쉽게 일어날 수 있음을 뼈저리게 느꼈고..

마무리는...조별과제 먹튀하는 년넘들 지구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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